호남대 볼링부, 전국학생대회 남자대학부 종합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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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민 2관왕 맹활약 속 여자부도 종합 3위 입상하며 명실상부 대학 볼링 최강자 입증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무더운 여름날의 열기보다 호남대학교 볼링부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집념이 더욱 뜨거웠다.
호남대학교 볼링부는 지난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일원에서 장장 13일간 열띤 경쟁 속에 치러진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볼링부는 지난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일원에서 장장 13일간 열띤 경쟁 속에 치러진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볼링부가 전국 단위 대회에서 또 한 번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학 볼링계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각인시켰다. 뛰어난 기량과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호남대 볼링부의 활약에 스포츠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천안벌 달군 은빛 스트라이크… 남자대학부 정상 우뚝

호남대학교 볼링부는 지난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일원에서 장장 13일간 열띤 경쟁 속에 치러진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학 볼링 강호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호남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며 그간 흘린 구슬땀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대회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호남대 선수들은 경기 내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울린 것은 2인조 경기였다. 스포츠레저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남승민과 홍성찬이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당당히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레인 상태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이어 벌어진 5인조 경기에서도 호남대의 저력은 빛났다. 2인조 우승의 주역인 남승민, 홍성찬을 필두로 한영재(스포츠레저학과 3년), 정희준(스포츠레저학과 2년), 이관준(스포츠레저학과 1년), 장민호(스포츠레저학과 1년)로 구성된 호남대 5인조 팀은 선배들의 노련함과 후배들의 패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값진 은메달(2위)을 획득했다.

◆ '에이스' 남승민, 마스터즈 제패하며 2관왕 달성 눈부신 활약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중심에는 단연 호남대 볼링부의 '에이스' 남승민 선수의 맹활약이 자리하고 있었다. 남승민은 2인조 1위, 5인조 2위에 이어 개인 기량의 총체적 시험대라 할 수 있는 마스터즈 경기에서도 기어코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볼링 마스터즈 경기는 대회 기간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고도의 마인드 컨트롤과 정교한 투구 기술이 뒷받침되어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종목이다. 남승민 선수는 흔들림 없는 멘탈과 날카로운 핀 공략으로 짜릿한 스트라이크 행진을 이어가며 현장을 찾은 관중들과 타 대학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남승민의 이러한 독보적인 활약은 호남대가 남자대학부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대학 볼링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 여자대학부도 5인조 3위 입상… 탄탄한 조직력으로 종합 3위 견인

남자부의 맹활약에 자극받은 호남대 여자대학부 선수들 역시 이에 뒤질세라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여자대학부 경기에 출전한 호남대 선수단은 쟁쟁한 우승 후보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본인들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선전을 펼쳤다.

특히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여자대학부 5인조 경기에서 금수빈, 손주은, 백지현, 김하연, 정민서, 김은총으로 구성된 호남대 팀은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정 선수 한 명에 의존하지 않고 출전 선수 전원이 기복 없이 고른 기량을 선보인 것이 입상의 결정적인 비결이었다. 여자대학부는 5인조 경기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종합 순위에서도 3위에 랭크되며, 호남대가 남녀를 불문하고 탄탄한 기본기와 선수층을 갖춘 볼링 명문 대학임을 입증해 냈다.

◆ 정경인 지도자 "긍정적 팀 분위기가 만든 결실… 더 높은 곳 향할 것"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 남녀 동반 입상이라는 화려한 성적표를 받아 든 호남대 볼링부 정경인 지도자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모든 공을 힘든 훈련을 묵묵히 소화해 준 선수들에게 돌렸다.

정경인 지도자는 대회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부터 이어져 온 남자부의 긍정적이고 활기찬 팀 분위기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이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팀의 지도 환경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하기 위해 코치진과 선수들이 다 함께 노력해 온 그동안의 과정이 이렇게 훌륭한 결과로 이어지게 되어 지도자로서 무척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의 성적에 절대 자만하지 않고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하여, 다가오는 하반기 각종 전국 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리 호남대학교 볼링부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굳은 결의와 앞으로의 포부를 덧붙였다.

학생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도자의 헌신적인 리더십, 그리고 학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눈부신 비상을 이어가고 있는 호남대학교 볼링부. 이번 문체부장관기 대회를 통째로 집어삼킨 이들의 거침없는 스트라이크 행진이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기록과 감동의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전국 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