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K하이닉스 15% 폭락…코스피 5000선 붕괴 우려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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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장중 14.77% 급락…반도체 투매 지속
- 삼성전자 이어 대장주 동반 붕괴…시장 전반 공포 확산
- 개인투자자 패닉셀…추가 하락 경계감 최고조

29일 오후 장중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2만9천 원(14.77%) 내린 132만1천 원에 거래되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장 초반부터 이어진 매도세는 오후 들어서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반도체 대장주 급락은 시장 전체로 번지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코스피는 이틀 연속 기록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업종 충격이 금융, 조선, 자동차, 인터넷, 2차전지 등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면서 사실상 전 시장이 투매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손절 매물까지 쏟아지며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과 무관하게 대부분 종목이 동반 하락하는 '패닉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바닥을 가늠하기 어렵다", "계좌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반도체 업황과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국내 증시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도주인 '반도체 투 톱'의 급락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잇달아 발동됐다.
한편 증시 급락이 이어지면서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개인투자자들은 반대매매 우려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시 담보 부족 계좌가 늘어나며 반대매매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