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의 맛을 예술로 빚다…'한식 디저트 지도사' 2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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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단호박 활용한 맞춤형 실습 교육 성료, 새로운 농가 부가가치 창출 기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군민들의 전문적인 식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야심 차게 기획된 ‘한식 디저트 지도사 1급 자격증반’이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히 취미 수준의 요리 교실을 넘어, 실질적인 자격증 취득과 창업 역량까지 배양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모범적인 평생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K-디저트의 잠재력, 지역 특산물과 환상적인 조우
함평군은 지난 28일, 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심혈을 기울여 운영해 온 ‘한식 디저트 지도사 1급 자격증반’이 27일 진행된 마지막 현장 실습 및 평가를 끝으로 모든 교육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건강하고 아름다운 먹거리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서양식 베이커리에 밀려 한동안 소외되었던 전통 한식 디저트가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와 결합하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함평군은 이러한 최신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발 빠르게 읽어내고, 이를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삼기 위해 이번 전문 지도사 양성 과정을 전격적으로 개설했다.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을 담은 전통 디저트에 함평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고품질 농산물을 접목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차별화된 식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긴 행보다.
◆ 단호박 설기부터 꽃도라지 정과까지… 오감 만족 실무 교육
한식 디저트 분야의 최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이번 심화 교육은 지난 7월 2일부터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최신식 설비를 갖춘 플라워푸드교육장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5명의 군민 수강생들은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된 강도 높은 커리큘럼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교육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한식 디저트 전문 특빙 강사 2명이 초빙되어, 이론적 지식 전달은 물론 세밀한 실습 지도를 병행했다.
특히 수강생들은 함평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단호박'을 주재료로 활용하여 ▲단호박 카스텔라 설기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도넛 설기 ▲달콤하고 쫄깃한 호박 인절미 등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된 퓨전 떡 제조 비법을 완벽하게 익혔다. 이에 더해 ▲예술 작품 같은 녹두꽃 단자 ▲고소함의 극치인 흑임자꽃 다식 ▲고급스러운 명절 선물로 제격인 호두 정과와 곶감 단지 ▲기관지에 좋은 꽃도라지 편 정과 등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전통 한식 디저트 제조 실무를 완벽하게 마스터하며 전문가로서의 탄탄한 기본기를 다졌다.
◆ 92%의 경이로운 합격률, 군민들의 뜨거운 학구열 빛났다
이번 교육 과정이 남긴 가장 눈부신 성과는 무엇보다도 수강생들의 놀라운 자격증 취득률에 있다. 바쁜 농사일과 생업을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5명의 수강생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뜨거운 학구열과 끈기를 보여주었다. 강사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수강생들의 피나는 반복 연습이 어우러진 결과, 전체 수강생의 92%에 달하는 무려 23명이 까다로운 검정 과정을 당당히 통과하고 '한식 디저트 지도사 1급 자격증'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자격증을 품에 안은 교육생들은 "단순히 레시피를 따라 하는 수준을 넘어, 전통 한식 디저트의 과학적인 원리와 체계적인 제조 기술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무척 유익했다"며, "무엇보다 내가 직접 농사지은 함평의 농산물로 이렇게 아름답고 맛있는 고급 디저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꼈고, 향후 소규모 창업이나 온·오프라인 판매에도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입을 모아 높은 만족감과 감사함을 표했다.
◆ 문정모 소장 "지역 식문화 발전 및 농산물 소비 촉진의 마중물"
성공적인 교육 수료를 이끌어낸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환한 미소로 23명의 새로운 한식 디저트 전문가들의 탄생을 열렬히 축하했다. 문 소장은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불태워 값진 1급 자격증을 취득하신 모든 교육생분들의 크나큰 노고에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문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23명의 전문 지도사들이 앞으로 우리 함평 지역의 우수한 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든든한 홍보대사이자,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내는 핵심적인 선도 요원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다채로운 자기 계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획기적이고 다양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쉼 없이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굳은 다짐과 포부를 밝혔다. 함평군의 우수한 농산물이 23명의 전문가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한식 디저트로 피어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효자 상품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