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타운홀 미팅 새단장, 현안 중심 정책 토론장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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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정례 모임은 심층 토론·생중계, 읍면 방문은 현장 밀착형 소통 유지 투트랙 전략

기존에 일괄적으로 진행되던 타운홀 미팅 방식을 이원화하여, 군청에서 열리는 정례 모임은 굵직한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는 '정책 토론의 장'으로 격상시키고, 각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모임은 기존처럼 주민들의 생활 밀착형 고충을 가감 없이 듣는 소통 창구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군민들의 실질적인 정책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신안군의 강력한 혁신 의지로 풀이되며, 지역 사회 안팎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단순 민원 창구 넘어 심층 정책 토론의 장으로
신안군은 오는 8월 12일부터 매주 군청에서 개최되는 정례 타운홀 미팅의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군청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은 군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해 일상생활 속의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토로하거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해 왔다. 하지만 단순 민원 접수 위주로 흘러가다 보니, 정작 군 전체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신안군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앞으로 군청 정례 타운홀 미팅은 단순한 민원 수렴 단계를 훌쩍 뛰어넘어, 군의 핵심 정책과 굵직한 주요 현안들을 도마 위에 올리고 군민과 행정 당국이 머리를 맞대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치열한 '정책 소통의 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된다. 단순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형식을 벗어나, 지역 사회의 갈등 요소나 굵직한 인프라 사업 등에 대해 군민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대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정책 협의 기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 생중계 도입으로 투명성 확보 및 군민 공감대 확산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새롭게 개편되는 군청 정례 타운홀 미팅의 모든 토론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는 점이다. 바쁜 생업이나 지리적 제약 때문에 군청 회의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수많은 섬 지역 주민들도 이제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안방에서 편안하게 정책 토론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신안군은 이러한 전면적인 실시간 생중계 시스템 도입을 통해 밀실 행정이라는 오해를 원천적으로 불식시키고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주요 현안에 대한 군민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고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강력한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읍·면 찾아가는 타운홀은 기존 '현장 밀착형' 유지
군청 정례 타운홀 미팅이 굵직한 거시적 현안에 집중하는 이른바 '탑다운(Top-down)' 방식의 토론장으로 변모하는 반면, 각 읍·면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파고드는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은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며 '바텀업(Bottom-up)' 소통을 이어간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데에는 격식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자리에서는 예전과 다름없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마이크를 잡고 마을의 시급한 민원이나 개인적인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털어놓을 수 있다. 신안군은 이처럼 두 가지 형태의 타운홀 미팅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거시적인 군정 방향 설정과 미시적인 현장 민원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완벽하게 잡겠다는 야심 찬 구상을 현실화해 나가고 있다. 책상머리 행정을 타파하고 현장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 김태성 군수, "군민 목소리 군정 반영하는 소통 행정 굳건히"
이번 타운홀 미팅 개편을 직접 주도한 김태성 신안군수는 행정 혁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군수는 "새롭게 단장한 군청 정례 타운홀 미팅은 우리 신안군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주요 현안들을 군민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최적의 해법을 찾아가는 집단지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반면 읍·면으로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은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소외된 이웃들의 작은 한숨 소리까지 직접 귀 기울여 듣는 따뜻한 소통 창구로 변함없이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내어주신 소중하고 뼈있는 의견들이 단순한 참고용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군정 시책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소통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
한편, 정책 토론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를 신안군의 군청 정례 타운홀 미팅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군청 2층에 마련된 대규모 공연장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원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매주 다뤄질 구체적인 핵심 토론 주제는 사전에 신안군청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SNS 채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진정한 주민자치를 향한 신안군의 멈춤 없는 발걸음에 지역 사회의 뜨거운 응원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