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서 피어난 문화 상생…55아트센터·극단타강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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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나주 관광 팸투어 및 인문학 공동 주관 등 맞춤형 프로젝트로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견인

지역 내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55아트센터와 주식회사 극단타강이 손을 맞잡고 지역 문화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닻을 올렸기 때문이다.
두 기관의 만남은 단순한 단체 간의 업무협약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넘어서기 위한 강력한 연대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거대 행정 구역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에 발맞춰 지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융복합 형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큰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 영산포 죽전시장에서 맺은 문화 상생의 결의
지난 7월 24일 금요일 저녁 7시, 과거 번성했던 호남 물류의 중심지이자 역사적 정취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나주시 영산포 죽전시장 특설 무대에서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바로 55아트센터(대표 박재용)와 ㈜극단타강(대표 홍은영)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전격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식은 딱딱한 회의실이나 화려한 관공서를 벗어나, 지역민들의 삶의 애환과 고유의 시장 문화가 교차하는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현장 밀착형 문화예술'을 실천하겠다는 양 기관의 강력한 철학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콘텐츠 기획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긴밀한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고도의 기술 및 최신 트렌드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상호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맺어졌다.
◆ 길 위의 인문학부터 관광 팸투어까지 맞춤형 협력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일회성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며 실질적인 협력 사업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우선 양 기관은 상호 간 문화콘텐츠 제작 과정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 상생을 위한 대규모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유치하여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공동 주관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콘텐츠로, 시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관광 거점인 무안군과 나주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 지역을 교차 방문하고 홍보하는 ‘상호 관광 팸투어’를 공동으로 기획 및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외부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전문성과 네트워크 융합으로 지역 소멸 위기 넘는다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 생태계 전반에 미칠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5아트센터는 그동안 수준 높은 미술 전시와 다채로운 복합 문화 행사 기획을 통해 지역민들의 고급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데 앞장서 온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다.
㈜극단타강 역시 독창적인 시각과 탄탄한 무대 연출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와 실생활을 반영한 생동감 넘치는 공연 예술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역량 있는 지역 밀착형 예술 단체다. 이처럼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확고한 실력과 촘촘한 지역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두 기관의 만남은, 전시와 공연, 인문학과 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문화콘텐츠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방 소멸 위기에 맞서, 문화예술을 통해 청년들이 다시 모여들고 활기가 넘치는 매력적인 지역 사회를 재건하는 데 핵심적인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두 대표의 강한 의지, "문화로 지역 경제 살릴 것"
이날 전통시장의 열띤 호응 속에서 협약식에 참석한 두 대표는 한목소리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 문화의 비약적인 도약을 확신했다.
55아트센터의 박재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영산포 죽전시장에서 맺은 이 뜻깊은 협약은 단순한 서명을 넘어, 문화예술이라는 강력하고 매력적인 매개체를 통해 우리 지역 사회 전체가 다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극단타강과의 끈끈하고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과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쉼 없이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화답하듯 ㈜극단타강의 홍은영 대표 역시 “이번 뜻깊은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양 기관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소중한 기술력과 인적·물적 정보 교류가 더욱 활발하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하며, “특히 무안군과 나주시를 잇는 특화된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와 다채로운 융복합 문화콘텐츠 협력 사업들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성실하게 추진하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들에게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문화 융성에 앞장서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두 문화예술 기관의 뚝심 있는 동행이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에 어떠한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