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만났던 외국 남성 실명 거론한 문천식에게 정선희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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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두 사람

개그맨 정선희가 과거 교제했던 남성의 실명이 유튜브 방송 중 기습적으로 공개돼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27일 공개된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정선희 문천식 레전드 현실 남매 모먼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정선희와 문천식이 동반 출연해 신동엽과 술을 곁들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정선희는 "60대에는 문란하게 살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을 되짚었다.
정선희는 "당시에는 10년 정도 뒤의 미래라고 생각해 방송의 재미를 더하고자 구체적인 나이를 언급했는데, 그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와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를 듣던 문천식은 "남자 막 만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정선희는 "사실 그럴 것거다. 아무도 날 못 말린다"고 맞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정선희는 가수 조영남으로부터 들었던 화술 관련 조언을 소개했다.
정선희는 "조영남이 나에게 충고를 남기며 거미처럼 얘기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오, 오빠 안녕하세요' 이렇게 모서리 없이 둥글둥글하게 말하지 않나. 그런데 나는 너무 딱따구리가 나무 쪼듯이 얘기한다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선희는 "'정말요?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니까 모자라 보이는 말투 말고 둥글둥글하게 말하라고 했는데, 평생 인이 박혀서 그게 안 된다"고 자신의 언어 습관을 분석했다.
대화가 무르익던 중 신동엽은 정선희에게 "외국 국적 남자도 좀 만나지 않았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때 곁에 앉아 있던 문천식이 "맞다. 미국 교포다"라고 대답하며 정선희의 과거 교제 상대 실명을 방송에서 언급했다.
예상치 못한 실명 거론에 정선희는 "실명을 얘기하면 어떡하나"라고 말하며 몹시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정선희는 "당사자가 봤을 때 이름을 딱 얘기하면 내가 양아치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문천식의 추가 발언을 다급히 차단했다.

정선희는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라디오 매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안착했다.
현재는 MBC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공동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웹 예능 프로그램은 텔레비전 방송과 달리 방송법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지 않아 출연자들의 사적인 일화나 민감한 발언이 여과 없이 노출되는 경향이 잦다.
신동엽이 진행하는 '짠한형 신동엽' 역시 술방이라는 형식을 차용해 연예인 게스트의 진솔하고 자극적인 대화를 끌어내며 구독자를 모으고 있다.
2023년 8월 개설된 해당 채널은 연예인들의 사생활 언급과 음주 장면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국내 유튜브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547만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88%를 넘는 압도적인 수치로, 기존 방송 중심의 예능 소비가 동영상 플랫폼으로 이전됐음을 방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