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오름대교 전망대 27일 개방…주간에만 운영해 일출·야간 경관 조망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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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일대 양방향 엘리베이터 및 보행로 연계로 접근성 강화
심야시간 및 기상 악화 시 자동 보안시스템 가동해 안전 확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해 야간 경관 및 일출 조망 못해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포항의 ‘해오름대교 전망대’가 오는 27일 정식 개방한다. 그러나 운영시간이 주간에만 한정돼 여름철에는 새벽 일출 및 야간 경관 조망을 못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27일 개방되는 해오름전망대는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복잡한 입장 방식은 두지 않았으나, 이용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50명 내외로 제한해 운영한다.
해오름대교 주탑에 조성된 전망대는 포항의 낮과 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 포인트다.
낮에는 푸른 영일만 바다와 도심 전경을, 야간에는 형산강 수면 위로 펼쳐지는 포스코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에만 운영해 여름철에는 일출과 야간경관을 조망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포항시는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 시간 외 심야 시간대나 기상 악화 시에는 자동 보안시스템을 가동해 전망대 출입을 제어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오름대교를 걸을 수 있는 보행자 인도교가 당초 설계에서 빠져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전망대는 교량 하부 기준 22m에서 28m 사이 높이에 위치하며, 3층 실내 공간과 4층 옥외 테라스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시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진입 동선은 두 가지 경로로 운영한다.
영일대 방면에서는 1층 엘리베이터나 1층 계단을 이용해 2층 보행로를 거쳐 진입할 수 있으며, 송도 방면에서는 1층 주탑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이나 3층에서 내려 전망대를 방문할 수 있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연장 1.36㎞의 해오름대교는 본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최종 준공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6월 해오름대교 준공 이후 전망대 개방을 기다려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유지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