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유학생, 국제혁신대회 은상…AI 교육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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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 펑밍 학생 팀, ‘AI 기반 공급망 리스크 관리 플랫폼’으로 글로벌 창업 역량 입증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전형 창업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동신대학교가 글로벌 무대에서 그 값진 결실을 맺으며 대학 교육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유학생 자오 펑밍 씨 / 동신대
유학생 자오 펑밍 씨 / 동신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를 전 학문에 융합하려는 대학 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유학생 맞춤형 지도 시스템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저명한 국제 창업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수상의 의미를 넘어, 지방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의 훌륭한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육계 안팎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 치열한 국제 무대서 인정받은 ‘AI 공급망 관리 플랫폼’

동신대학교에 따르면,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중국 출신 유학생 자오 펑밍 씨가 주축이 된 학부생 팀은 최근 중국 난징이공대학교가 주관하여 성대하게 치러진 ‘2026 중국국제대학생혁신대회’에 출전해 은상이라는 훌륭한 성적표와 함께 6,000위안(RMB)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유수의 대학생들이 각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권위 있는 국제 창업 경진대회로, 올해는 무려 15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단 30개 팀만이 본선 무대에 오를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자오 펑밍 씨를 비롯한 경영학과 학부생 팀(지도교수 번려정)은 이번 대회에서 ‘AI 기반 국제 공급망 리스크 관리 플랫폼’이라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 플랫폼은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다변화하는 국제 공급망 생태계 내의 수많은 위험 요인들을 실시간으로 추적·분석하고, 이에 대한 최적의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체계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세계 경제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학생들의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AI를 접목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국제 무대에서 완벽하게 통했다는 평가다.

◆ 강의실 이론을 넘어 실전 창업 아이템으로 ‘레벨업’

이번 수상작은 단순히 대회를 위해 급조된 아이디어가 아니라, 동신대학교 경영학과의 정규 전공 교과목에서부터 싹을 틔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경영학적 이론에 머물지 않고, 이를 AI 기술과 결합하여 실제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창업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는 훈련을 거듭했다. 특히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학부 IT 전공인 퍼우델 프라베스 교수가 직접 AI 분야의 전문적인 자문을 맡아 학제 간 융합 교육의 모범을 보였다.

참여 학생들의 남다른 열정도 한몫했다. 이들은 정규 학기뿐만 아니라 방학 기간에도 자발적으로 팀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밤낮없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등 놀라운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발휘했다. 은상을 수상한 자오 펑밍 씨는 “국제적인 큰 무대에서 우리 팀이 오랜 기간 준비한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뜻깊다”며,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키는 치열한 과정 속에서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역량을 크게 키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교수님들의 세심한 밀착 지도와 따뜻한 격려가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 체육·무술에 AI 접목… 한계 뛰어넘는 유학생들의 도전

이번 대회에는 경영학과 학부생 팀 외에도 대학원 체육 계열의 석·박사 과정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또 다른 팀(대표 저우 전방, 지도교수 진교남)도 참가해 동신대의 탁월한 역량을 뽐냈다. 이들은 ‘AI 기반 전통무술 국제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아날로그적 성격이 강한 전통무술 콘텐츠에 최첨단 AI 기술을 융합하여 전 세계인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무술을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구축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비록 은상 수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체육학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자유자재로 응용하고 접목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향후 국제 AI 융합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 전 학문 AI 융합 교육의 눈부신 성과… 글로벌 인재 육성 박차

동신대학교는 최근 ‘AI 중심 대학’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하고, 전 학과를 대상으로 AI 교육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 AI 기본 교육과정 운영 및 AI 융합 전공 신설 등 강도 높은 교육 혁신을 단행해 왔다. 이러한 선도적인 노력의 결과로 교육부 주관 ‘대학 AI 기본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당당히 선정되었으며, ‘제2회 대한민국 AI 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유학생들의 국제 대회 은상 수상은 동신대가 추진해 온 이러한 실전형 창업 교육과 AI 융합 혁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대표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각 국가별 외국인 전담 교원을 적극 채용하여 유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생활 전반을 꼼꼼하게 밀착 지도하는 동신대만의 특화된 유학생 관리 네트워크가 빚어낸 합작품이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전남앵커사업의 일환인 글로벌인재허브센터를 적극 가동하여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의 체계화된 AI 기반 교육 역량이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해 낸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교내 AI 전문가와 유학생 지도 네트워크가 하나 되어 글로벌 무대에서 눈부시게 활약할 융합형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굳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