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보다 기능'…대전시, 민선 9기 첫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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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국→18국 슬림화...AI혁신관·민생경제국 신설
정책 연계 높여 8월 말 새 조직 출범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민선 9기 핵심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의 기능을 전면 재설계한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기구의 명칭이나 소속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변화한 행정수요에 맞춰 기능을 재조정하고 민선 9기 핵심 정책을 안정적이고 책임 있게 추진하기 위한 행정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편안은 기존 19국 체제를 18국으로 조정하는 대신 미래 성장동력과 시민 생활에 직결되는 분야의 기능을 강화했다.
기획조정실에는 3급 AI혁신관을 신설해 AI 정책과 행정혁신, 공공서비스 개선을 총괄하고, 미래전략산업실과 기업지원국은 미래전략실로 통합해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운영한다.
시민 안전과 민생경제 분야도 손질한다. 시민안전실에는 안전대응담당관을 신설해 24시간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경제국은 민생경제국으로 개편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물가·일자리 정책을 통합 추진한다. 시민참여와 노동, 청년·대학·교육 기능은 시민사회국으로 묶어 정책 연계성을 높였다.
또 대변인은 4급에서 3급으로 격상하고 공보담당관과 홍보담당관을 분리 운영해 언론 대응과 정책 홍보를 체계화한다. 정무경제과학부시장도 정무부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해 시정 전반의 정무 조정과 대외협력 기능을 맡는다.
시는 조직개편안을 다음 달 3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31일부터 새 조직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