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관광 불편 호소에 SNS 통해 사과한 황병직 영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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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찾는 분들에게 시장님이 주저없이 사과하는 모습, 영주가 부럽다"등 반응 뜨거워

[경북 영주=위키트리]이창형 기자=황병직 경북 영주시장이 영주시를 방문한 외지 관광객이 겪은 불편사항에 대해 SNS를 통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데 대해 황 시장의 즉각적인 대응을 환영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황 시장은 24일 자신의 SNS글에서 영주 관광 불편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정 모 씨를 향해 "사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주신 의견은 영주관광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사연인즉, 동해시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SNS에 '영주시 방문 소회 -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도시의 아쉬움'이란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주 금토일(7월17~19일) 수십 년 동안 마음에 품었던 세계문화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보기 위해 동해시에서 영주까지 갔었습니다. 고령인 저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부석사·소수서원·선비촌 등을 둘러보는 일요일 <선비 시티투어 코스>는 신청자 5인 미만이라는 이유로 취소되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을 보러 간 관광객이 정작 세계문화유산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야 하는 현실이 참 안타까웠습니다"고 적었다.
그는 또 "영주시는 무엇으로 관광객을 부르고 있습니까? 관광은 많은 예산을 들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주만이 가진 것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서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문화, 인삼과 인견ㆍ부석태 등 영주시만의 고유한 자원을 중심으로 관광 정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지적했다.
정 씨의 이같은 불편 호소에 황병직 영주시장의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글을 접한 SNS에서는 "이러한 SNS의견은 영주 관광정책을 바로잡는 매개체가 될것으로 관계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것으로 본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즉시 시정을 약속하는 시장님 최고, 멋지다","경북에 이런 시장님이 계시다니 멋지다. 시장님, 지역을 찾는 분들에게 주저없이 사과하는 모습이라니 영주가 부럽다"등의 반응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