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메디컬클러스터 본격화…조선대, 종합병원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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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중증의료 거점 탄생 기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사업자 공모에서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경기북부 중증·응급의료 거점 조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경기 파주시(시장 손배찬)는 서패동 일원에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사업자 공모 결과,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지난 23일 사업계획 평가위원회를 열어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종합 평가한 결과 조선대학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조선대학교는 500병상 규모에 25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을 2029년 말 착공해 2032년 말 개원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병원에는 24시간 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 필수 의료시설이 들어서며, 응급·중증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아의료와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병원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 병·의원과의 협력 진료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종합병원이 들어서면 지금까지 고양시와 서울 등 외부 의료기관에 의존했던 중증·응급의료 수요를 지역 내에서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인력 등 의료 전문인력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조선대학교 측과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사업협약 체결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학병원 건립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착공과 개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