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목포시장, 첫 정기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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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명 대규모 전보에 조직 쇄신 기대

탁상행정을 탈피하고 철저한 성과와 실행력 중심의 공직 문화를 조성하여, 정체된 지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강한 의지가 이번 인사에 고스란히 담겼다는 평가다.
전남 목포시는 시정 운영의 동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전략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 457명 규모의 2026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전격 단행했다고 23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 성과와 역량 중심, 457명 대규모 인적 쇄신
이번에 단행된 하반기 정기인사의 전체 규모는 총 457명에 달한다. 구체적인 내역을 살펴보면 직급 승진 50명, 승진 의결 12명, 전보 383명, 신규 임용 12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공직 사회의 허리이자 시정의 실무를 책임지는 중간 관리자급 이상의 승진이 눈에 띈다. 직급별 승진 인원(의결 포함)은 서기관급인 4급 2명을 비롯해 사무관급인 5급 1명, 5급 승진 의결 12명, 6급 12명, 7급 14명, 8급 21명 등 총 62명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일하는 조직, 신뢰받는 행정'이라는 민선 9기의 확고한 행정 철학을 공직 사회 내부에 깊숙이 뿌리내리게 한다는 구상이다.
◆ 원칙 지킨 '청렴 인사'… 능력주의 조직 문화 안착
과거 지자체 인사 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외부 청탁이나 불투명한 인사 관행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목포시는 ▲성과와 실행력 중심 인사 ▲적재적소 균형 인사 ▲깨끗하고 공정한 청렴 인사라는 명확한 '3대 인사 방침'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승진 인사의 경우 개인별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를 기본 원칙으로 철저히 준수하되, 그동안 쌓아온 업무 경력과 객관적인 부서 업무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정밀하게 반영하여 결정했다. 연공서열에만 의존하는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시정 발전에 기여한 인재 발탁에 중점을 둔 것이다. 이는 공직자들에게 강력한 업무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능력주의 조직 문화를 굳건히 안착시키려는 시장의 확고한 의지로 풀이된다.
◆ 속도감 있는 현안 추진 위한 '적재적소' 전보
승진과 더불어 383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자리를 이동한 전보 인사 역시 철저한 역량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에 방점이 찍혔다. 시는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조직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지체 없이 속도감 있게 밀어붙일 수 있도록 직원 개개인의 업무 전문성과 직무 역량을 다각도로 고려했다.
복잡하고 다변화하는 현대 행정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의 특성에 가장 잘 부합하는 실무 전문가를 배치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보 인사를 통해 새롭게 진용을 갖춘 목포시 공직자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인프라 구축, 시민 복지 증진 등 산적한 시정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반기 대규모 조직개편 예고… 내년 1월 2차 도약 기대
목포시의 혁신을 향한 발걸음은 이번 인사에 그치지 않는다. 시는 민선 9기의 핵심 정책과 중장기 미래 전략 사업들의 추진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올 하반기 중으로 대대적이고 파격적인 '성과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현재의 행정 수요에 맞게 조직의 뼈대를 완전히 새롭게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에는 개편된 조직도에 맞춘 대대적인 후속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며, 이를 기점으로 목포시의 시정 성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시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성휘 목포시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강 시장은 "이번 정기인사는 단순한 자리 이동이 아니라, 정체된 목포의 새로운 도약과 원대한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로켓 엔진을 장착한 것과 같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조직 전반에 걸쳐 '묵묵히 땀 흘려 성과를 낸 직원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우대를 받는다'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원칙을 흔들림 없이 확립해 나가겠다"며, "다가오는 하반기 조직개편 역시 더욱 치밀하고 촘촘하게 준비하여, 우리 22만 목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행정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하는 목포시의 이번 인사가 지역 사회에 어떠한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