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대학 에너지 절감액 13억5000만원 달성…한남대 등 성과 공유 - ICT·IoT 기반 에너지 관리로 절감 효과 높여 - 전국 대학·공공시설 등 확대…태양광 123MW 발전 효과 수준
[울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대학 캠퍼스를 대상으로 추진한 에너지효율화 사업에서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참여 대학에 초과성과금을 지급했다.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오른쪽)이 에너지효율화 초과성과 달성 인센티브 공유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은 22일 한남대학교에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고, 사업에 참여한 5개 대학에 총 1억6700만원의 초과성과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한남대학교와 동서울대학교, 동서대학교 등 5개 대학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3억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약 9억8000만원보다 38%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절감 실적에 따른 초과성과금이 지급됐으며, 한남대학교는 약 5300만원을 학교 복지와 장학기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건물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동 제어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여왔다. 데이터 기반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사업은 대학을 넘어 공공시설과 공동주택, 산업현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1개 대학을 비롯해 공공시설 26곳, 에너지저장장치(ESS) 17곳, 공동주택 2000세대, 물류센터와 오피스 등 다양한 시설에서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전체 사업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태양광발전소 123메가와트(MW) 발전량에 맞먹는 수준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에너지 다소비 시설을 중심으로 효율화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