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터널 화재 대응 실전훈련…전기차 화재 대응도 점검

작성일

- 황령터널·장산1터널서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 차량 통제·대피·화재 진압 등 실제 재난 상황 대응체계 점검
- 전기차 화재 대응 절차도 훈련…터널 안전관리 역량 강화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설공단이 터널 내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공단은 최근 황령터널과 장산1터널에서 부산남부소방서와 부산해운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공단은 최근 황령터널과 장산1터널에서 부산남부소방서와 부산해운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공단은 최근 황령터널과 장산1터널에서 부산남부소방서와 부산해운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밀폐된 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상황 전파부터 차량 통제, 이용객 대피, 화재 진압, 소방시설 점검까지 전 과정을 실제 대응 절차에 맞춰 실시했다. 기관별 임무 수행과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터널 상황실의 화재 인지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상황 전파, 터널 진입 차량 통제, 이용객 대피 유도, 옥내소화전 방사훈련,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전기차 이용 증가에 맞춰 전기차 화재를 가정한 대응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일반 차량 화재와 다른 특성을 반영한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특수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터널은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이 빠르고 대피가 어려운 밀폐 공간인 만큼 신속한 초동 조치와 관계기관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시설공단은 정기적인 합동훈련과 시설 점검을 통해 터널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