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대형 수주 터졌다…주가 20% 급등한 주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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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앱티브와 237억 원 수주...상장 후 첫 대규모 계약
ADAS 기술력 입증, 마일스톤 구조로 단계별 검증 진행

스트라드비젼이 최대 주주이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앱티브와 237억 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장중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다. 상장 이후 첫 대규모 수주 공시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으며 계약 대금은 단계별 검증을 거쳐 분할 지급된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코스닥 상장사 스트라드비젼 주가가 대형 수주 공시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6년 7월 23일 오후 12시 6분 기준 스트라드비젼은 전일 대비 21.03%(655원) 상승한 3,77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3,595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4,035원, 저가 3,58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17만 1,489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58억 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007억 7,187만 원 수준이다.

이번 주가 상승의 중심에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대형 공급계약 공시가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앱티브 글로벌 오퍼레이션스 및 아일랜드 법인과 237억 1,200만 원(약 1,600만 달러) 규모의 조건부 멀티비전 인지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181억 9,22만 9,713원(약 180억 원) 대비 약 130.9%에 달하는 대규모 수치다. 본 계약의 전체 기간은 2026년 7월 2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로 설정됐다.

스트라드비젼 / 스트라드비젼
스트라드비젼 / 스트라드비젼

이번 수주는 스트라드비젼이 주식 시장에 상장한 이래 처음으로 공식 공개한 대규모 계약이다. 계약 상대방인 앱티브는 2025 회계연도 기준 연결 매출액 204억 달러(약 29조 원)를 달성한 글로벌 상위권 자동차 부품 제조사다. 앱티브는 스트라드비젼의 최대 주주 지위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 ADAS 시장의 핵심 거점 기업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독자적 기술력 입증과 함께 양사 간 결속력을 재확인한 계기로 평가받는다. 계약 대금은 스트라드비젼의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에 따라 총 6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마일스톤 구조를 취한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글로벌 상위권 공급사인 앱티브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계별 검증을 거치는 마일스톤 구조인 만큼 각 단계를 안정적으로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세계적 명품 현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컴퓨터비전을 결합한 사명을 사용하는 비전 인식 기술 전문 기업이다. 라틴어로 길을 뜻하는 스트라다(Strada)의 의미를 담아 전 세계 300여 명의 동료와 함께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딥러닝, 임베디드 플랫폼, 고급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장 내 비전 AI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