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중입자치료기 가동 대비 의료 인프라 점검 - 양성자치료기 도입 필요성도 공감대 형성 - 군민 의료복지 확대·공공의료 협력 방안 의견 교환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내년 중입자치료기 운영을 앞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기장군의회 현장 방문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제기됐다. 병상 확대와 차세대 암 치료 장비 도입, 군민 의료복지 강화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의제로 올랐다.기장군의회는 최근 김원일 의장을 비롯한 제10대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관계자들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아 의료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의료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군의회는 최근 김원일 의장을 비롯한 제10대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관계자들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아 의료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의료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중입자치료기 본격 운영 이후 전국 각지에서 암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병상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현재 병상 가동률이 높은 상황에서 기존 의료시설만으로는 증가하는 진료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논의됐다.
또 하나의 핵심 의제는 양성자치료기 도입이다. 참석자들은 중입자치료기와 함께 양성자치료기까지 구축될 경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국내 대표 난치성 암 치료 거점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군민 의료서비스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기장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검진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기장군의회는 현장에서 제기된 병상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을 공유하고, 군민 의료복지 향상과 필수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중입자치료기 운영을 앞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의료 인프라를 얼마나 확충하고 지역 공공의료 기능까지 강화할 수 있을지가 향후 기장군 의료환경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