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대전회생법원과 협력 강화…회생기업 재기·파산재산 신속 처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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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생 가능 기업에 자금·보증·경영자문 연계
- 파산재단 자산은 온비드 전자입찰로 매각 지원
- 충청권 회생·파산 절차 효율성 높여 지역경제 회복 뒷받침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파산 절차에 들어간 자산에는 공공 전자입찰을 통한 신속한 매각을 지원하는 협력체계가 충청권에서 구축됐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대전회생법원과 회생기업의 경영 정상화 지원 및 파산재단 자산의 효율적인 환가를 위한 두 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파산 절차에 들어간 자산에는 공공 전자입찰을 통한 신속한 매각을 지원하는 협력체계가 충청권에서 구축됐다. / 사진제공=캠코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파산 절차에 들어간 자산에는 공공 전자입찰을 통한 신속한 매각을 지원하는 협력체계가 충청권에서 구축됐다. / 사진제공=캠코

이번 협약은 회생과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기업과 자산에 대한 공적 지원을 강화하고, 법원과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업에는 회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파산재단 자산은 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처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회생법원은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회생기업을 캠코에 추천하게 된다. 캠코는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자금대여와 지급보증, 경영 자문 등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지원 방안을 제공해 조기 정상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파산 절차가 진행 중인 자산의 처분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캠코는 공공자산 통합거래 플랫폼인 '온비드'를 활용해 파산재단 자산의 매각을 지원한다. 전자입찰 방식이 적용되면 지역에 제한되지 않고 전국 단위의 입찰 참여가 가능해져 매각 기회가 확대되고, 자산 처분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회생기업 지원과 파산재산 환가를 하나의 협력체계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기업에는 회생을 위한 금융지원 창구를 마련하고, 파산재단에는 공공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 처분을 지원함으로써 회생·파산 절차 전반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회생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와 파산재단 자산의 신속한 처분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법원과 협력을 확대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채무자의 경제적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