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시장, 경기도에 '남양주 대전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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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원부터 미래산업벨트까지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경기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시민주권시대, 남양주 대전환’ 비전을 제시하며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건립과 9호선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2026년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 참석해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도내 31개 시장·군수 앞에서 남양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장·군수 희망 메시지 발표,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 설명, 도-시·군 공동선언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희망 메시지를 통해 “남양주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기반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시민과 함께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담아 민선 9기 비전을 ‘시민주권시대, 남양주 대전환’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경기동북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공공의료원 건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문제는 결코 경제성의 잣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동북부는 공공의료 기반이 부족해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양주에 공공의료원이 건립되면 남양주를 비롯해 구리·양평·가평 등 경기동북부 140만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공공의료원 건립 외에도 경기동북부 미래산업벨트 조성, 9호선 조기 착공, K-문화관광벨트 구축, 규제혁신 특별권역 지정, 실질적 지방분권 추진 등 경기도와 협력이 필요한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이는 남양주시가 단순한 도시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교통·의료·산업·문화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확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맞닿아 있다.
특히 시민주권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100대 과제와 연계해 시민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행정 혁신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현덕 시장은 “남양주시도 경기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경기동북부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경기도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공공의료원 건립과 9호선 조기 착공 등 핵심 현안을 민선 9기 주요 성과로 연결하고, ‘시민주권시대 남양주 대전환’ 비전을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