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정 영종구청장 "7·13 정전 재발 막아야"…한전에 근본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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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 장기 에너지 공급 대책 요구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고와 관련해 손화정 영종구청장이 한국전력공사에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강하게 촉구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
손화정 영종구청장

영종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고 원인과 복구 과정을 공개하고, 한전과 함께 장기적인 전력 공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화정 구청장은 22일 영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7·13 정전 사고 주민설명회’에서 “이번 사고는 단순한 일시적 정전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과 생업을 위협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한전은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함께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3일 영종하늘도시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수습 과정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 구청장은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한전 측에 설명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이날 자리에는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와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 측은 설명회에서 정전 사고의 원인과 복구 결과를 브리핑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이 겪은 피해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한 생활 불편과 상가 피해, 향후 유사 사고에 대한 우려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손 구청장은 특히 영종지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종구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개발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이라며 “한전과 긴밀한 실무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손화정 구청장은 ‘안전한 영종구’를 핵심 시정 방향으로 제시하며 재난 대응 체계 강화에 힘써왔다.

실제로 정전 사고 당일에도 재난안전상황실 가동을 지시하고, 밤늦게까지 미복구 현장을 순찰하며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영종구는 앞으로 한전과의 협의를 통해 전력 설비 점검 강화, 비상 대응 체계 보완, 장기적인 전력망 확충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