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인천·김포공항 직행버스 12년 만에 부활…하루 4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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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없이 공항까지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공항버스 노선을 신설하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항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2014년 폐지된 공항버스 노선이 약 12년 만에 다시 추진되면서, 양평 주민들은 여러 차례 환승해야 했던 불편에서 벗어나 공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평군은 양평과 김포·인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공항버스 노선이 경기도의 동의를 거쳐 지난 6월 2일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본격적인 운행 준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양평 주민들은 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도농·구리·청량리 등으로 이동해 공항버스로 환승하거나 KTX와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등 장시간 이동과 여러 차례 환승의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해외여행과 출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항까지의 이동 부담은 지역 주민들의 대표적인 교통 민원 중 하나였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금강고속이 운영하며, 홍천에서 출발해 양평을 경유한 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까지 하루 4회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는 홍천을 출발해 양평터미널과 양평 나들목(IC)을 거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공항까지 이동하게 된다.
양평군의 공항버스는 2008년 6월 하루 3회 운행으로 처음 개통됐지만, 적자 운영 등의 이유로 2014년 4월 운행이 중단됐고 이후 면허가 반납되면서 노선이 폐지됐다.
이번 노선 신설은 폐지 이후 12년 만에 다시 공항과 양평을 연결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대와 교통 복지 향상에 큰 의미를 갖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에서 공항까지 직행하는 공항버스가 개통되면 주민들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행 차량이 조속히 출고돼 주민들이 하루빨리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운송 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앞으로 공항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하는 한편, 주민들의 교통 수요와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살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