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교육청, 5급 이상 임용장 수여… K-교육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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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승진 및 전보자 56명 한자리, 화합 기반의 조직 융합과 미래 교육 청사진 공유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과 함께 교육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이 21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승진자와 주요 보직 전보자 56명에 대해 임용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이 21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승진자와 주요 보직 전보자 56명에 대해 임용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와 전남이라는 물리적, 행정적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거대한 교육 공동체로 거듭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새로운 체제를 이끌어갈 핵심 간부들을 전면 임용하며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단순한 정기 인사 이동을 넘어, 양 지역의 훌륭한 교육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K-교육특별시'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 전남과 광주, 경계를 넘어 하나의 교육 공동체로 첫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1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육 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승진자 및 주요 보직 전보자 등 총 56명에 대해 임용장 수여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단순한 임명장 전달의 의미를 넘어선다. 과거 전남과 광주로 명확히 나뉘어 있던 교육 행정 체계가 이제는 하나의 완벽히 통합된 조직으로 새롭게 출발함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상징적인 자리였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치열한 심사와 엄격한 평가를 거쳐 새롭게 발탁된 승진자 22명과, 통합교육청의 적재적소에서 핵심 업무를 수행할 전보자 34명이 빠짐없이 참석해 새로운 각오를 굳건히 다졌다. 지난 14일 전격적으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거대 조직의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통합교육청의 혁신 비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최정예 진용을 갖추는 데 철저히 초점이 맞춰졌다.

◆ 통합교육청의 성공 열쇠, 간부 공직자들의 '소통 리더십'

통합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다름 아닌 서로 다른 환경과 시스템 속에서 근무해 온 구성원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지방공무원 5급(사무관) 이상은 교육청 내에서 주요 핵심 정책을 기획하고 일선 교육 현장의 막대한 행정 실무를 총괄하는 허리이자 뇌의 역할을 하는 직급이다. 이들의 역량과 상호 결속력에 따라 통합교육청의 향후 정책 추진 동력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깊이 인지한 듯, 이날 임용장 수여식은 전남과 광주 출신 공무원들을 조금도 구분하지 않고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기쁨을 나누고 융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합동 행사로 기획되었다.

행사장에 모인 56명의 간부 공직자들은 전남광주교육청이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거시적인 미래 비전과 세부적인 조직 운영 방향을 심도 있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지역의 상이한 교육 현안을 폭넓게 이해하고 융합하여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들의 포용적이고 유연한 리더십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 김대중 교육감, "K-교육특별시 완성 위해 힘 모아달라"

이날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56명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임용장을 수여한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간부 공직자들의 어깨에 얹힌 묵직한 책임감을 거듭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는 개인적인 승진의 기쁨과 보직 이동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전남광주 통합교육이라는 거대한 배의 조타수가 되어 희망찬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굳건히 나아가는 역사적인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벅찬 소회를 가감 없이 밝혔다.

이어 그는 "단순한 물리적인 묶음을 넘어 진정한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간부 공직자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깊이 존중하며 배려하는 상생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아울러 "조직의 안정적인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흔들림 없이 이끌어주고, 궁극적으로 우리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으뜸가는 'K-교육특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 안정적 조직 융합과 미래 교육 정책 실현 위한 행정력 집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번 5급 이상 고위직 및 핵심 중간관리자 인사를 중요한 신호탄으로 삼아, 성공적인 조직 정착과 본격적인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통합 출범 초기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내부적인 행정 혼선을 최소화하고, 직원 간의 활발한 소통과 유기적인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각적인 채널과 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가동하여 조직의 연착륙을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더 나아가, 이번에 새롭게 진용을 짠 간부진을 필두로 급변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교육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의 농어촌 중심 특수성과 광주의 대도시 중심 특수성을 조화롭게 아우르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첨단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학습 환경 구축, 그리고 글로벌 창의 융합 인재 양성 등 'K-교육특별시' 실현을 위한 굵직한 핵심 과제들이 이들의 손끝에서 어떻게 실체화될지 전국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6명의 새로운 리더들이 빚어낼 훌륭한 화합의 하모니가 전남광주 지역 학생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길 320만 통합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