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시대의 핵(核), 대한민국 에너지 특별시 나주

작성일

인공태양·제2차 공공기관 유치·영산강 국가정원으로 미래 100년 대도약 청사진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거대한 시대적 변혁의 물결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맞이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에너지 수도 나주시가 완전히 새로운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활짝 펼쳤다.
윤병태 나주시장 / 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 / 나주시

민선 9기를 이끄는 나주시는 단순한 행정구역의 통합을 넘어, 에너지 신산업,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그리고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이라는 3대 핵심 축을 바탕으로 국토 균형발전의 최선봉에 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천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의 지휘 아래 인공태양 연구시설부터 제2차 공공기관 유치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청년들이 앞다투어 모여들고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완성형 자족도시'로의 위대한 도약을 시작한 나주시의 비전을 집중 조명해 본다.

◆ 인공태양 띄우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 수도' 굳힌다

나주시 대도약의 가장 강력한 엔진은 단연 '에너지'다. 전 세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 재편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는 이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심장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필두로 한전KDN, 한전KPS 등 핵심 에너지 공기업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빚어내는 산학연 클러스터는 타 지자체가 범접할 수 없는 나주만의 독보적인 자산이다.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조감도 / 나주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조감도 / 나주시

나주시는 이러한 탄탄한 인프라 위에 차세대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을 조기에 완공하여 글로벌 핵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폭발 위험성도 없는 핵융합 발전은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궁극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시는 국가에너지산업단지와 더불어 K-그리드 인재 양성 및 창업밸리, 차세대 전력망 특화단지를 연계 구축하여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전송에 이르는 전 주기의 산업 생태계를 완벽하게 장악할 방침이다. 에너지 기업과 최상급 연구기관, 그리고 우수한 인재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에너지 특별시'의 위용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정조준… 완성형 자족도시 ‘빛가람’

이재명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를 거점으로 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의 분산보다는 '집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혁신도시로의 대규모 이전을 시사한 만큼, 이미 국내 유일의 공동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품고 있는 나주시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졌다.
국내 유일의 공동혁신도시인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전경 / 나주시
국내 유일의 공동혁신도시인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전경 / 나주시

혁신도시 특별법에 명시된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원칙을 무기로, 나주시는 치밀한 유치추진단을 가동하여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나주는 단순한 기관의 이전만을 기다리지 않는다.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이전 직후부터 최상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빛가람 호수공원을 비롯한 수준 높은 문화, 교육, 생활 인프라를 이미 완비해 두었다. 미착공 클러스터 부지 활성화와 상가 공실 문제 해결 등 정주 여건의 내실을 다지며, 일과 주거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직주일체형 명품 혁신도시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 태양광 품은 '햇빛소득마을', 농촌의 지도를 바꾼다

나주시의 혁신은 첨단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역 경제의 오랜 근간인 농업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단순히 농작물을 생산하여 헐값에 넘기는 1차 산업의 굴레를 벗어나, 농민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수익을 보장하는 이른바 '돈 버는 농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나주영산강정원에서 진행된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경 / 나주시
지난해 나주영산강정원에서 진행된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경 / 나주시

그 중심에는 민선 9기의 핵심 공약인 '나주형 햇빛소득마을' 프로젝트가 있다. 마을 단위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막대한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이 시스템을 통해 농가당 최대 연 1억 원 이상의 획기적인 기본 소득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2027년 개소를 목표로 동수동 일반산업단지 내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여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가공 산업을 육성한다. '천년이음 나주배', '나주들애찬한우' 등 지역 명품 브랜드의 프리미엄화와 온라인 플랫폼 '나주몰'의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농민들은 오직 땀 흘려 농사짓는 데만 집중할 수 있는 튼튼한 유통망을 제공받게 된다.

◆ 영산강의 기적, 2030년 국가정원 지정으로 마침표

나주의 젖줄인 영산강은 이제 호남의 강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꿀잼 관광 명소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지난해 나주영산강정원 일대에서 개최된 영산강축제에 무려 52만 명이라는 구름 인파가 몰려든 것은 나주 관광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입증한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시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영산강변 둔치를 세계적인 수준의 생태 정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오는 2030년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나주평야 / 나주시
나주평야 / 나주시
단순한 관람 위주의 관광을 탈피하기 위해 KTX 나주역과 영산강 정원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웅장한 '에코브릿지'를 건설하고, 한반도의 지형을 빼닮은 동강 느러지 전망대 고도화, 천혜의 자연을 품은 나주호 둘레길 활성화 등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촘촘히 엮어내고 있다. 2천 년의 깊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찬란한 문화유산과 굽이치는 영산강의 생태 비경이 결합된 나주는, 발길 닿는 곳마다 힐링이 되는 글로벌 체류형 생태관광 1번지로 도약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윤병태 시장(오른쪽)이 목사고을시장에서 나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다. / 나주시
윤병태 시장(오른쪽)이 목사고을시장에서 나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다. / 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4년의 시간은 나주의 향후 100년 명운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골든타임”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전환점 속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특별시이자 으뜸가는 역사·문화·생태 정원도시인 나주가 중심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남은 모든 행정적 열정과 역량을 남김없이 쏟아붓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거침없는 혁신과 도전을 무기로 미래를 향해 질주하는 나주시의 위대한 항해가 대한민국 지방 시대의 가장 성공적인 이정표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을지, 전국적인 관심과 기대가 이곳 영산강 물결 위로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