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통학버스 '아저씽' 이용 급증…하반기 노선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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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12개 읍면 확대 운영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고등학생 통학버스 ‘아저씽’의 상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최종 운영노선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등학생 통학버스 ‘아저씽’
고등학생 통학버스 ‘아저씽’

단순한 노선 조정이 아니라,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려는 민선9기 양평군의 학생 중심 교육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양평군장학재단이 운영하는 ‘아저씽’은 올해 3월부터 기존 1개 지역 1대에서 6개 지역 4대로 확대됐다.

이어 5월에는 남부노선(강상·강하)과 동부 확대노선(개군)을 신설하며 운행 범위를 12개 읍면으로 넓혔다.

운영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아저씽’ 이용자는 총 2만1,004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260명이 탑승해 지난해 일평균 이용 실적보다 약 26배 증가했다.

이는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하는 정책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재단은 지난 7월 3일 열린 제5회 이사회에서 상반기 운행 실적과 탑승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하반기 운영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이용률이 낮은 일부 노선은 효율성을 고려해 종료하기로 했지만,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전까지 기존 노선을 유지하고 대체 통학수단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저씽’은 단순한 통학버스 사업을 넘어 양평군의 교육 균형발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 특성상 읍면 간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지원함으로써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명현 양평군장학재단 이사장은 “통학버스 ‘아저씽’은 학생과 학부모의 통학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많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양평군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개편된 통학버스 ‘아저씽’은 학생들의 통학 환경 개선은 물론 양평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교육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장학재단과 함께 운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통학버스 운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노선을 개선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