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쾌거… 2030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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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권리 보장 노력 결실, 아이들의 목소리가 군정 실현되는 '체감형 아동친화도시' 구축 총력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장흥군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인정받으며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굳건히 다졌다.
장흥군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받아, 오는 2030년 6월 24일까지 앞으로 4년 더 그 자격을 확고히 유지하게 되었다. / 장흥군
장흥군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받아, 오는 2030년 6월 24일까지 앞으로 4년 더 그 자격을 확고히 유지하게 되었다. / 장흥군

단순히 선언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실제 행정 정책에 녹여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온 그간의 값진 노력들이 외부 기관의 객관적인 호평으로 이어진 것이다.

장흥군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받아, 오는 2030년 6월 24일까지 앞으로 4년 더 그 자격을 확고히 유지하게 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을 위한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과 권리 보장 체계가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까다로운 심사 통과, 아동 권리 증진의 든든한 요람 입증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누려야 할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아동 정책과 예산, 인프라 등을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잣대로 평가하여 이 인증을 부여한다.

장흥군은 그동안 지역 내 아동들의 참여권을 획기적으로 보장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아동친화 정책을 뚝심 있게 추진해 왔으며,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아동 권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쉼 없이 전개해 온 공로를 이번 갱신 심사 과정에서 온전히 인정받았다.

◆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정책, 빛 발한 다양한 참여 창구

특히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 유니세프 측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결정적 요인은 장흥군이 구축해 놓은 탄탄하고 다각적인 '아동 참여 인프라'였다.

군은 재인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꼼꼼한 아동친화도 표준조사를 선행하고 폭넓은 군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무엇보다 지역 아동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어린이의회',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개선안을 발굴하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그리고 자유로운 소통 창구인 '정책공감톡톡' 등 내실 있는 참여 기구를 활발하게 운영했다. 여기서 수렴된 아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가감 없는 의견들을 사장하지 않고 실제 군정 사업의 밑그림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하려 했던 군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 유니세프 권고사항 적극 수용, 더욱 탄탄해질 아동 친화 인프라

이번 심의에서는 장흥군이 진정한 의미의 최고 수준 아동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애정 어린 과제들도 함께 제시되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아동 정책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담 부서 및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배치와 운영 ▲아동이 제안한 의견이 행정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알려주는 정책 환류 체계의 고도화 ▲민관 협력 네트워크 및 거버넌스의 정례화 ▲일반 군민을 아우르는 아동권리 교육 대상의 전면적 확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생활권 중심의 쾌적한 아동친화 공간 조성 등을 핵심 권고 사항으로 제안했다. 장흥군은 이를 단순한 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아동 정책을 한 단계 진일보시킬 수 있는 훌륭한 길잡이로 삼아 세부적인 이행 계획을 즉각 수립할 방침이다.

◆ 사순문 군수 "아이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장흥 만들 것"

장흥군은 이번 유니세프 인증 갱신을 계기로 타이틀 유지라는 형식적인 굴레에서 벗어나, 지역 아동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들의 권리가 존중받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체감형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관 기관 및 지역 사회 단체들과의 끈끈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여, 아동 안전망을 입체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평소 우리 지역의 희망이자 미래인 아이들이 티 없이 맑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는데,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으로 그간의 꾸준한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벅찬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사 군수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우리 장흥의 모든 아동이 어떠한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게 보호받고 인격체로서 깊이 존중받으며,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언제든 당당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완벽한 아동친화도시 장흥을 완성해 나가는 데 모든 행정적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도약하는 장흥, 함께 여는 미래'라는 군정의 힘찬 슬로건처럼,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장흥군의 희망찬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