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살리는 한빛원전의 통 큰 기부… 일손 돕고 더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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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5백만 원 규모 원판쟁기 8대 및 경로당 냉방기 10대 지원으로 든든한 이웃사랑 실천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기후 위기로 인한 역대급 찜통더위와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이 맞물려 지역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가뭄 속 단비 같은 파격적인 지원에 나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6일 오후, 지역 농업의 전진기지인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에서 ‘한빛원전 사회공헌 기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16일 오후, 지역 농업의 전진기지인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에서 ‘한빛원전 사회공헌 기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을 찾아 무려 7천5백만 원 상당의 농기계와 냉방기 지원금을 흔쾌히 쾌척하며, 지역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ESG 경영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단순한 일회성 금전 지원을 넘어, 농가와 기후 취약계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맞춤형 물품을 세심하게 핀셋 지원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자가 한빛원전의 가슴 따뜻한 나눔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 지역사회 상생의 롤모델, 한빛원전의 따뜻한 동행

함평군은 지난 16일 오후, 지역 농업의 전진기지인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에서 ‘한빛원전 사회공헌 기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뜻깊은 자리에는 이남오 함평군수를 비롯해 김성면 한빛원자력본부장 등 양 기관의 핵심 관계자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대규모 기탁식은 한빛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주변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사회공헌사업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야심 차게 기획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무엇보다 해마다 심화되는 농촌 지역의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영농철 일손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살인적인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기후 약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복지 증진에 그 숭고한 목적을 두고 있다. 공기업이 지역 사회의 든든한 우산이 되어주는 모범적인 선례를 남긴 셈이다.
함평군은 지난 16일 오후, 지역 농업의 전진기지인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에서 ‘한빛원전 사회공헌 기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16일 오후, 지역 농업의 전진기지인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에서 ‘한빛원전 사회공헌 기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 농촌 고령화 시름 덜어줄 효자, '원판쟁기' 8대 투입

이번 기탁식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함평 지역 농민들의 든든한 영농 파트너가 되어줄 5천5백만 원 상당의 임대용 농기계 '원판쟁기' 8대의 전격적인 지원이다. 원판쟁기는 단단해진 토양을 부드럽게 갈아엎어 작물 생육에 최적화된 옥토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핵심 농기계로, 매년 영농철만 되면 농가들의 임대 수요가 폭발적으로 빗발쳐 품귀 현상마저 빚어지는 인기 품목이다. 한빛원전은 농민들의 이러한 뼈저린 현장 애로사항을 정확히 간파하고 고가의 원판쟁기를 대량으로 기증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기탁받은 8대의 원판쟁기를 지역 농민들의 지리적 접근성을 최대한 고려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점과 서부점에 각각 적절히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값비싼 농기계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영세 농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적기에 농기계를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획기적인 영농 편의성 증대와 기계화 영농의 비약적인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폭염 취약계층 지키는 시원한 바람, 경로당 냉방기 지원

한빛원전의 세심한 배려는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들녘을 넘어 마을 어르신들의 유일한 쉼터인 낡은 경로당으로도 향했다. 연일 이어지는 재난 수준의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에 치명적인 고령의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안전하게 피할 수 있도록, 냉방기(에어컨) 10대 설치를 위한 특별 지원금 2천만 원을 함께 쾌척한 것이다. '기후 약자'로 분류되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은 낡은 선풍기 한 대에 의지해 길고 고통스러운 여름을 버티는 경우가 많아 지자체의 각별한 보호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전달된 귀중한 지원금은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함평군 관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10개소에 최신형 에어컨을 구입하고 설치하는 데 전액 알차게 사용될 예정이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튼튼하고 든든한 방어막이 구축되었다.

◆ 이남오 군수 "실질적 도움에 깊은 감사, 지역 발전 주력할 것"

지역사회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준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우리가 정성껏 준비한 이번 고성능 농기계와 냉방기 지원금이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고, 다가오는 맹렬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사히 여름을 나시는 데 작으나마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따뜻한 소회를 밝히며, “한빛원전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크게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굳건히 손잡고 동반 성장하는 다채롭고 내실 있는 상생 협력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든든한 약속을 남겼다.

이에 행사를 직접 챙긴 이남오 함평군수는 3만여 함평 군민을 대표해 벅찬 감사의 인사를 화답했다. 이 군수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기상 이변으로 농촌 사회 모두가 험난한 고개를 넘고 있는 이 시기에, 함평군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맞춤형 핀셋 지원으로 커다란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한빛원자력본부 김성면 본부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이 군수는 “오늘 우리 지역을 향해 보내주신 이 따뜻한 온정과 소중한 인프라 자산은 뙤약볕 아래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농민들과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에게 한 치의 부족함 없이 완벽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희망찬 함평을 굳건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국가의 에너지를 책임지는 공기업과 지역 주민을 보듬는 지자체가 빚어낸 이번 아름다운 앙상블이 지역 사회의 거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완벽한 모범 답안으로 어둡고 긴 터널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