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군민 감동 이끈 '베스트 친절공무원' 3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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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다단계 심사 뚫은 3인방… 군민 최우선 감동 행정의 롤모델 제시

과거처럼 법과 규정에 얽매여 기계적으로 서류를 처리하는 권위적인 행정의 시대는 저물고, 이제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고 따뜻한 공감과 미소를 건네는 '친절 행정'이 해당 지자체의 핵심 경쟁력을 가름하는 척도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완벽하게 발맞춰, 전라남도 보성군이 일선 행정 현장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군민 중심의 섬김 행정을 실천해 온 우수 공직자들을 대대적으로 발굴하여 포상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15일,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고품격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직 내 친절 문화를 획기적으로 선도한 공로를 인정해 소속 공무원 3명을 '2026년 상반기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최종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보여주기식 연례행사를 넘어, 조직 전반에 진정성 있는 친절 문화를 뼛속 깊이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보성군의 뚝심 있는 혁신 행보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 군민과 동료가 깐깐하게 검증한 '진짜 친절' 3인방
이번 베스트 친절공무원 선정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다단계 심사 시스템이다. 일방적인 하향식 평가를 과감히 배제하고, 실제로 행정 서비스를 경험한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매일 얼굴을 맞대는 동료 직원들의 추천 실적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이후 1단계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하고, 2단계로 부서장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하고 깐깐한 심층 평가를 거치는 등 치열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처럼 공정하고 다각적인 평가 시스템을 뚫고 올해 상반기 최고의 친절 공무원으로 등극한 영예의 주인공들은 해양수산과 소속 최○욱 팀장, 문화관광과의 노○길 주무관, 그리고 농축산과의 백○준 주무관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군민과 동료들 모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보성군 행정 서비스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 경청과 소통으로 무장한 현장 밀착형 민원 해결사
치열한 경쟁을 뚫고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3인방에게는 공통적인 비결이 숨어 있다. 그것은 바로 민원인을 단순히 업무의 대상으로 대하지 않고, 가족처럼 여기는 '진심 어린 경청과 소통'의 자세다. 이들은 불만을 품고 찾아온 민원인의 날 선 목소리에도 끝까지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며, 갈등을 부추기기보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여 민원인의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
특히,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나 행정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 군민들을 위해 복잡하고 난해한 법률 용어와 행정 절차를 가족에게 설명하듯 쉽고 친절하게 풀어서 안내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규정을 핑계로 안 된다고 선을 긋기 전에, 어떻게든 군민의 입장에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최선의 대안을 찾아내려 노력하는 이들의 '적극 행정' 마인드는, 굳게 닫혀 있던 민원인들의 마음을 열고 무한한 신뢰를 이끌어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 아침 방송부터 실천 다짐까지… 일상이 된 친절 문화
보성군은 특정 개인의 친절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를 조직 전체의 DNA로 각인시키기 위해 다채롭고 입체적인 시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친절 행정이 곧 군민 만족도를 좌우하는 절대적인 알파이자 오메가’라는 확고한 인식 아래, 보성군은 올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친절 마인드 함양 및 악성 고충 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업무 시작 전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는 '좋은 아침 친절방송'을 송출하여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서비스 혁신을 결의하는 '친절실천 다짐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조직 문화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베스트 친절공무원 표창 역시 이러한 일련의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우수한 모범 사례를 전 부서에 널리 전파하여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행정의 시작과 끝은 친절… 군민 체감 만족도 극대화
이번 시상식을 묵묵히 뒷바라지한 보성군 행정 부서의 한 관계자는 “공직사회에서 친절이란 단순히 웃으며 인사하는 표면적인 행위를 넘어, 군민과 행정을 끈끈하게 연결하고 상호 간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시작점”이라고 그 의미를 깊이 부여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수상한 3명의 직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수많은 보성군 공직자들의 노고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상에 걸맞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라며, “군청을 찾는 모든 군민들이 문턱을 넘는 순간부터 나설 때까지 가슴 따뜻한 환대와 완벽한 행정 처리를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친절 감동 행정'을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굳은 의지와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보성군의 따뜻하고 세심한 친절 혁신이 지방행정의 훌륭한 모범 답안을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