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카카오모빌리티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PBV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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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키트 탑재한 PV5 우선 공급… 원격 운전 및 무선충전 기술 공동 검증

기아가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아의 PBV 개발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데브키트 적용한 PV5 선제 공급 및 데이터 기반 차량 고도화

기아 PV5. / 권혁재 PD
기아 PV5. / 권혁재 PD

기아는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데브키트를 장착한 PV5를 우선 공급한다. 데브키트는 외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와 차량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돕는 장치로, 자율주행 업체가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하도록 지원한다.

기아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와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PBV 양산 차량을 단계적으로 추가 납품한다. 두 회사는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한 차량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상용 서비스에 최적화한 자율주행 전용 PBV를 공동 개발한다.


◆ 원격 운전 등 운영 기술 개발로 자율주행 경쟁력 강화
카카오의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울자율차’ 서비스 운행 모습.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의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울자율차’ 서비스 운행 모습. / 카카오모빌리티

이와 함께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차고지 내 원격 운전(RVA)과 무선충전, 무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차량 내·외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운영 기술을 함께 검증한다. 기아는 이번 협약으로 차량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자율주행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기아 PBV가 자율주행 시장의 활성화와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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