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터졌다…시청률 4.4%로 시작해 4회만에 7% 돌파하며 디플 2주 연속 1위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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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완성' 흥행 가도 올라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결혼의 완성' 중 한 장면 / 유튜브 'KBS Drama'
'결혼의 완성' 중 한 장면 / 유튜브 'KBS Drama'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연출 김정현, 김민태 /극본 정재하 /제작 레드나인픽쳐스, KBS미디어) 지난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8.5%,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깨부순 데 이어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에서 2주 연속으로 ‘오늘 한국의 TOP 10시리즈’ 1위에 랭크되는 등 흥행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태주(남궁민 분)가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만난 이수형(박병은)과의 공조 끝에, 어딘가 숨어있는 고세윤(이설) 납치범 노만희(김대명)의 모니터에 등장하는 ‘반격 예고 엔딩’을 펼쳐 극적인 전환점을 선사했다.

'결혼의 완성' 스틸컷 / KBS
'결혼의 완성' 스틸컷 / KBS

이런 가운데 남궁민과 이설이 한때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가족이었던 사실을 담아낸 ‘딸의 생일 파티’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일으킨다. 극 중 강태주와 고세윤이 풍선과 꽃, 케이크로 정성껏 직접 꾸민 딸의 생일 파티에서 딸의 양 볼에 동시에 입을 맞추며 환한 웃음을 짓는 장면. 더욱이 강태주는 딸의 모든 순간을 한 장이라도 더 남기려는 듯 휴대 전화에 저장하며 애틋한 사랑을 드러낸다.

평범한 세 가족의 소중했던 일상의 행복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현재 강태주, 고세윤의 살벌한 대립과 극강의 대비를 이루는 상황. 과연 강태주, 고세윤의 과거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두 사람은 납치 사건을 해결하고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튜브, KBS Drama
오는 18일(토) 방송될 5회에서는 남궁민이 김대명의 뒤통수를 제대로 때린 ‘반격 예고 엔딩’ 그 이후에 벌이는 ‘치밀한 반격 플랜’이 담긴다. 극 중 강태주는 커다란 가방과 검은 하드케이스를 멘 채 옥상에 도착해 각종 통신장비와 의문의 장치들을 하나씩 점검하며 빈틈없는 준비를 이어간다.

특히 강태주는 장인, 장모로부터 가져온 30억의 현금 다발을 수북이 쌓아놓은 후 기름을 들이부으며 불태우려는 시도를 보여 충격을 일으킨다. 과연 강태주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거액의 현금을 불태우게 될지, 노만희를 향한 허를 찌르는 역습이 성공하게 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결혼의 완성' 스틸컷 / KBS
'결혼의 완성' 스틸컷 / KBS

남궁민은 ‘30억 불태우기 역습 가동’ 장면에서 납치범과의 숨 막히는 심리 싸움을 차분하게 주도하는 강태주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납치된 아내의 생사를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드러내지 않은 채 비장한 눈빛과 묵직한 어조로 현장을 압도한 것. 특히 남궁민은 도망자에서 추격자로 180도 변신한 강태주의 날카로운 감정선을 대사의 호흡과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선보였다.

제작진 측은 “강태주가 처음으로 노만희를 상대로 초강수를 던지며 판세를 뒤집는 기회가 되는 장면”이라며 “18일 방송될 5회에서 범죄스릴러 장르의 맵고 강렬한 몰입감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휘몰아치는 전개...'결혼의 완성' 4회에서는?

유튜브, KBS Drama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4회는 7.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3회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드라마 1위에 올랐다.

지난주 4.4%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2회에서 6.4%까지 치솟았고, 3회에는 5.3%로 잠시 주춤했지만 4회에서 단숨에 7%대 벽을 넘어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주(남궁민)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난 뒤 이수형(박병은)과 손잡고 고세윤(이설)을 구하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강태주는 몸싸움 끝에 총을 손에 넣었지만, 부상을 입은 형사를 외면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한 뒤 119에 신고하며 의사로서의 신념을 드러냈다.

이후 이수형을 만난 강태주는 흥신소에서 자신과 아내의 사진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졌다. "내 아내 어딨어요?"라는 질문에 이수형은 "이제부터 네가 알아내야 해"라고 답했고, 강태주는 그에게 총을 겨눴다.

곧 이수형은 자신이 강력계 형사였으며 6년 전 아내를 같은 수법의 납치범에게 잃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노만희(김대명)의 협박 방식이 당시 범인과 같다고 확신하며 "당신 아내는 아직 살아있어. 남은 시간이 얼마 없지만"이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범인을 잡기 위해 공조를 결심했다.

강태주는 범인을 속이기 위해 권총을 들고 처가를 찾아가 30억을 요구하는 연기를 펼쳤다. 이어 경찰로 위장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잠입, 노만희를 추적할 단서를 확보했다.

방송 말미에는 CCTV로 고세윤을 감시하던 노만희가 뉴스 화면을 지켜보던 중 모니터 속 강태주와 눈을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도망자였던 강태주가 추격자로 돌아선 '반격 예고 엔딩'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고세윤은 감금된 방에서 철문을 부수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옆방에 함께 갇힌 피해자를 구하려다 노만희에게 다시 붙잡혔다. 노만희가 복면을 쓴 채 "사모님 어디 가세요"라며 섬뜩하게 나타난 것. 고세윤이 절망과 두려움에 떨고 있던 그때, 무거운 망치가 바닥을 긁는 소리에 이어 노만희가 옆방녀를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끔찍한 소리가 들려왔다. 고세윤은 "제발 하지 마세요"라며 울부짖었다. 과연 고세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혼의 완성' 포스터 / KBS
'결혼의 완성' 포스터 / KBS

‘결혼의 완성’이 주말극 정상에 오르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높은 벽은 소지섭 주연의 SBS ‘김부장’이다. ‘김부장’은 지난 11일 방송에서 수도권 23.2%, 전국 22.3%, 순간 최고 26.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했다.

‘김부장’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결혼의 완성’ 역시 첫 주 4.4%에서 둘째 주 7.2%까지 올라서며 흥행을 예고했다.

남궁민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좋은 드라마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작품을 읽었을 때 촉이 왔다. 시청자분들이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남궁민은 '김부장'의 흥행에 "경쟁작이긴 하지만 드라마가 잘 된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다. 아쉬운 게 토요일 시간이 조금 겹친다. 그래도 일요일이 있다. 드라마의 결이 다르다. 우리 드라마 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남은 회차동안 과연 '결혼의 완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