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공개 전 ‘1위’ 찍었다…넷플릭스 ‘동궁’ 꺾은 19금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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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귀환, 죽은 줄 알았던 정진만의 반격이 시작된다
넷플릭스 제쳤다, 공개 전부터 시청의향률 29%로 1위 기록

시즌2 공개를 앞둔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가 넷플릭스 기대작들을 제치고 시청의향률 1위에 올랐다.

시즌2 공개도 전에 넷플 꺾고 1위 / 디즈니+
시즌2 공개도 전에 넷플 꺾고 1위 / 디즈니+

주인공은 오는 22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다. 아직 첫 회조차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을 통해 형성된 탄탄한 팬덤과 강렬한 액션 세계관을 앞세워 일찌감치 하반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혹독한 인수인계를 거쳐 수상한 쇼핑몰 ‘머더헬프’의 새로운 대표가 된 정지안과 죽은 줄 알았던 삼촌 정진만이 글로벌 용병 조직 바빌론에 맞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는 스타일리시 액션 드라마다.

시즌1 종영 이후 약 2년 만에 돌아오는 시즌2는 기존 캐릭터들의 재회뿐 아니라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글로벌 인물들의 합류를 예고했다. 근접 격투부터 총격전, 추격전까지 한층 커진 액션 규모도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 전부터 시청의향률 29%…넷플릭스 신작들 제쳤다

시즌1 이어 출격하는 이동욱 / 디즈니+
시즌1 이어 출격하는 이동욱 / 디즈니+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15일 공개한 ‘2026년 7월 3주차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론칭 예정 콘텐츠 가운데 시청의향률 29%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수는 500명이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의 뒤를 이어 넷플릭스 ‘동궁’과 ‘이런 엿 같은 사랑’, 지니 TV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쿠팡플레이 드라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쟁쟁한 신작들의 공개가 예정된 상황에서 시즌제 작품인 ‘킬러들의 쇼핑몰’이 가장 높은 시청의향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넷플릭스 신작 ‘동궁’을 앞섰다는 점에서 시즌1을 통해 확보한 작품 인지도와 팬들의 기대감이 실제 수치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오는 22일 1·2회를 먼저 선보인다. 이후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개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짧은 호흡 안에서 밀도 높은 액션과 서사를 전개했던 시즌1의 방식을 이어가면서도, 시즌2에서는 인물과 무대의 규모를 한층 확장한다.

한국 넘어 아시아까지 휩쓴 시즌1…2년 만의 귀환

2년 만에 돌아오는 '킬러들의 쇼핑몰' / 디즈니+
2년 만에 돌아오는 '킬러들의 쇼핑몰' /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은 용병회사 팀장 출신 정진만이 운영하던 수상한 쇼핑몰 머더헬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생존 액션을 그린 작품이다. 시즌1에서는 정진만의 유일한 혈육인 조카 정지안이 갑작스럽게 킬러들의 표적이 되면서 벌어지는 사투가 중심에 놓였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정지안은 삼촌의 죽음 이후 자신이 알지 못했던 머더헬프의 실체와 마주했다. 정진만이 남긴 쇼핑몰을 차지하려는 킬러들이 몰려들면서 지안은 생존을 위해 총을 들었고, 삼촌에게 배운 훈련과 판단력을 활용해 위기를 돌파했다.

시즌1의 반응은 공개 직후부터 뜨거웠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뒤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한국과 대만, 홍콩 등 3개국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2위, 싱가포르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흥행세는 공개 첫 주에 그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3주 연속 디즈니+ TV쇼 부문 1위를 유지했고, 일본·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 TOP10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최다 시청 1위라는 성과까지 더하며 플랫폼을 대표하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시즌1의 성과는 시즌2를 향한 기대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단순히 흥행작의 후속편이라는 의미를 넘어, 시즌1 후반부에 남겨진 정진만의 생존과 바빌론의 실체, 머더헬프의 운명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본격적으로 풀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죽은 줄 알았던 이동욱 귀환…반격 중심에 선 정진만

‘정진만’의 생존은 시즌2를 관통하는 거대한 반격의 시작 / 디즈니+
‘정진만’의 생존은 시즌2를 관통하는 거대한 반격의 시작 / 디즈니+

시즌2를 관통하는 가장 큰 변화는 모두가 죽은 줄 알았던 정진만의 본격적인 귀환이다.

시즌1 말미 정진만의 생존이 확인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반전을 안겼다. 시즌2에서는 그가 왜 죽음을 위장해야 했는지, 자취를 감춘 동안 어떤 일을 벌이고 있었는지, 다시 조카 정지안 앞에 나타난 이유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정진만은 지안을 지키기 위해 바빌론의 기밀을 빼내는 위험한 작전에 뛰어든다. 시즌1에서 베일에 가려져 있던 과거와 행적이 공개되는 동시에, 적진 한복판을 겨냥한 그의 반격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과거 용병 시절부터 악연을 이어온 베일과의 재회도 핵심 관전 포인트다. 조한선이 연기하는 베일은 진만을 향한 복수심으로 더욱 잔혹하고 집요한 인물이 돼 돌아온다. 시즌1에서 자신의 흥미만을 좇던 인물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정진만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향해 질주한다.

조한선은 베일을 두고 “경주마처럼 한 곳만 보고 달려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시즌1에서는 영혼 없는 눈으로 자신의 흥미를 좇았다면, 시즌2에서는 진만이라는 목표가 생겼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밝혔다.

정진만과 베일의 재회 / 디즈니+
정진만과 베일의 재회 / 디즈니+

이동욱 역시 앞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서 시즌2 제작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즌2가 제작된다고 했을 때 부담이 됐다”면서도 “정진만의 미스터리는 시즌2에서도 계속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액션은 시즌1보다 스케일이 커지고 화끈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한층 강렬해진 볼거리를 예고했다. 정진만의 생존을 둘러싼 비밀에 대해서는 “드라마의 중요한 장치였기 때문에 잘 연결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시즌2에서는 왜 그랬는지 이유도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새 대표가 된 김혜준…평범한 삶과 킬러의 운명 사이

정진만이 반격의 중심에 선다면, 정지안은 시즌2에서 선택과 성장의 중심에 놓인다.

시즌1에서 정지안은 무자비한 킬러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머더헬프를 지켜냈다. 이후 혹독한 인수인계를 거쳐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됐지만, 그는 킬러들의 세계를 떠나 모든 것을 뒤로한 채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한다.

그러나 바빌론의 추격이 다시 시작되면서 지안은 또 한 번 생존의 기로에 놓인다. 벗어나고 싶었던 세계가 다시 그를 끌어당기고, 지안은 피하고 싶었던 운명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시즌2도 흥행 터뜨릴까 / 디즈니+
시즌2도 흥행 터뜨릴까 / 디즈니+

시즌2의 출발점은 2026년 7월이다. 머더헬프의 새 대표가 된 지안은 생존을 넘어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선택해야 한다. 한 번 발을 들이면 쉽게 벗어날 수 없는 킬러들의 세계라는 설정이 유지되는 가운데, 지안과 진만은 서로를 지키기 위한 반격을 시작한다.

시즌1에서 지안이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 속에서 살아남는 과정이 중심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대표로서의 모습이 강조될 전망이다. 위기 속에서 성장한 지안이 삼촌의 보호를 받는 조카에 머무르지 않고 머더헬프를 이끄는 인물로 자리 잡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기존 출연진도 대거 복귀한다. 이동욱과 김혜준을 비롯해 조한선, 금해나, 이태영, 김민 등이 다시 출연하며 시즌1에서 쌓아 올린 캐릭터와 세계관을 이어간다.

오카다 마사키 합류…글로벌 바빌론과 전면전

확장된 글로벌 세계관 / 디즈니+
확장된 글로벌 세계관 / 디즈니+

시즌2에서는 글로벌 용병 조직 바빌론의 실체와 규모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시즌1보다 거대해진 머더헬프와 바빌론의 전면전이 펼쳐지면서 작품의 무대 역시 한층 넓어진다.

바빌론 동아시아지부를 이끄는 책임자 쿠사나기 역은 정윤하가 맡았다. 현장 작전을 지휘하는 팀장 큐는 현리가 연기하며, 자유분방한 성격과 뛰어난 전투 감각을 지닌 에이스 제이 역에는 일본 배우 오카다 마사키가 합류했다.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도 이들 세 인물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한 야망을 지닌 쿠사나기는 자신감 넘치는 여유와 날카로운 예민함을 오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큐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현장을 압도하며, 제이는 기존 캐릭터들과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와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오카다 마사키의 합류는 확장된 글로벌 세계관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전재형 무술감독은 오카다 마사키를 두고 “가르쳐 줄수록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배우”라며 “대역 없이 직접 액션을 소화할 만큼 열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캐릭터별 특성을 살린 액션도 더욱 다양해진다. 근접 격투와 총격전, 추격전이 각 인물의 성격과 전투 방식에 맞춰 펼쳐지며, 머더헬프와 바빌론의 충돌은 시즌1보다 폭발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시즌1의 흥행을 등에 업고 공개 전 시청의향률 1위까지 차지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가 실제 공개 이후에도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오는 7월 22일 디즈니+에서 1·2회를 공개하며, 이후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개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