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한국어교육센터,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 개최

작성일

교직원·한국어 강사들의 자발적 기부로 생활용품 1000여 점 마련

영진전문대학교 국어교육센터가 개최한 ‘영진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출석 쿠폰으로 필요한 생활용품을 교환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국어교육센터가 개최한 ‘영진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출석 쿠폰으로 필요한 생활용품을 교환하고 있다.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진전문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학습 의욕을 높이고자 기부 시장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지난 14일 교내 정보관 강의실에서 외국인 ‘영진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대학 교직원과 한국어 강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의류, 화장품,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 유학생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 1000여 점이 마련됐다.

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모았다.

본 행사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한국어 학습과 연계한 ‘출석 쿠폰’ 제도를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센터는 어학연수생들이 성실하게 수업에 출석할 때마다 ‘나눔 쿠폰’을 지급했고, 학생들은 그동안 모은 쿠폰을 활용해 쿠폰 가치(1~4장)별로 마련된 전시 구역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했다

이같은 방식은 학생들의 수업 출석률을 높이고 성실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한국 생활 적응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차용두 한국어교육센터장은 “교직원과 한국어 강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 물품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에는 37개국 97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