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툰 조회수가 1억…시청률 21% 주연 출동해 방송 전부터 반응 터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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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부녀 킬러' 캐릭터 포스터 공개

'유부녀 킬러'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유부녀 킬러' 중 한 장면 / 유튜브 'MBCdrama'
'유부녀 킬러' 중 한 장면 / 유튜브 'MBCdrama'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파란만장한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작품이다.

15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의를 추구하는 유보나(공효진), 권태성(정준원), 이동진(이상이)의 팽팽한 대립 구도가 담겼다.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와 진실을 쫓는 기자, 그리고 법의 심판을 믿는 형사가 ‘킹피셔’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며 긴장감을 예고한다.

'유부녀 킬러' 포스터 / MBC
'유부녀 킬러' 포스터 / MBC

먼저 유보나는 저격총을 손에 쥔 채 차가운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먼 거리에서 단 한 발로 악질 범죄자를 제압하는 원샷원킬 저격수답게 탁 트인 옥상을 배경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올블랙 스타일링에서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킬러의 냉철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여기에 본격 클라이언트 미팅에 앞서 “오케이 가볼까?”라고 출사표를 던지는 유보나 표 문구가 흥미를 더한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든 그녀만의 살벌하고도 경쾌한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유부녀 킬러' 포스터 / MBC
'유부녀 킬러' 포스터 / MBC

권태성은 집요하면서도 공허함이 있는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목에 걸린 사원증은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킹피셔 확실해?”라는 문구는 오랜 시간 묻어두었던 과거 사건과 다시 마주한 순간의 혼란을 암시한다. 과거 킹피셔 전담 기자였던 그가 어떤 진실을 추적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부녀 킬러' 포스터 / MBC
'유부녀 킬러' 포스터 / MBC

이동진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권총을 겨눈 채 범죄자 검거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그는 학창 시절 비극을 겪은 뒤 사적 복수가 아닌 법의 심판을 선택한 인물이다. 경찰 공무원증과 함께 담긴 “반갑다 킹피셔!”라는 문구는 오랜 시간 이어진 그의 집요한 추적과 숙명적인 대결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세 사람이 같은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신념을 드러내고 있는 이번 포스터는 앞으로 펼쳐질 치열한 추격전과 갈등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유부녀 킬러’ 제작진은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옥상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세 인물의 대비를 보여주고자 했다. 킬러 유보나, 기자 권태성, 형사 이동진의 각 서사가 균형감 있게 그려지며 예측 불허 전개를 완성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극의 중심에 있는 공효진, 정준원, 이상이

유튜브, MBCdrama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벨'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효진은 평범한 유부녀이자 악질 범죄자를 처단하는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 유보나 역을 맡는다. 일터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주의자이자 집에서는 남편과 딸을 둔 평범한 30대 주부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공효진은 이번 작품으로 지난 2011년 방송돼 무려 21%의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사랑' 이후 약 15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그는 "웹툰을 먼저 보고 흥미를 느꼈다. 다크 히어로물이지만 사건 중심보다는 유부녀로서의 평범한 일상이 드라마의 주를 이루는 게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공효진은 유부녀와 킬러라는 상반된 얼굴을 지닌 유보나를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유부녀인 유보나는 언제나 친절하고 늘 미소를 장착하고 있지만 킬러인 유보나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제가 보여준 적 없는 어떤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무미건조함을 띈 유보나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안전을 뒤로 하고 범죄 피해자의 편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는 설정이 강력하다. 종종 믿기지 않는 범죄 뉴스를 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직접 나서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지 않나"라며 "'유부녀 킬러'를 보며 그런 대리만족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유부녀 킬러'는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닌 진짜 사랑, 그리고 뉴스에서 마주했던 사건들을 향한 '유보나적 응징'의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태성 역의 정준원 / MBC
권태성 역의 정준원 / MBC

공효진의 남편이자 열혈 탐사보도팀 기자 권태성 역을 맡은 정준원은 3년 만에 직장에 복귀하는 아내를 위해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는 한편, 베일에 싸인 킹피셔를 추적하며 기자의 사명감과 가장의 책임감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정준원은 권태성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정준원은 “대본이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예전부터 팬이었던 공효진 선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준원은 권태성 캐릭터를 가장 잘 설명하는 키워드로 ‘사랑꾼’과 ‘딸바보’를 꼽았다. 그는 “태성이는 오직 가족만을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다. 작품을 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저는 태성이보다 과묵하고 내성적이다.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부분이 많아 캐릭터에 잘 맞춰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정준원의 이러한 진정성 있는 접근은 권태성만의 따뜻하고 다정한 매력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유부녀 킬러’를 통해 공효진과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정준원은 “공효진 선배님은 현장에 같이 있기만 해도 상대 역을 설레게 만드는 큰 힘을 가진 배우”라고 전했다.

이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했고,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다”고 덧붙이며 부부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유부녀 킬러’를 가족의 사랑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태성을 연기하는 저의 목표와 목적은 가족 간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분명 기대 이상으로 만족시켜 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동진' 역 맡은 이상이 / MBC
'이동진' 역 맡은 이상이 / MBC

유보나와 권태성 사이를 뒤흔들 남부서 형사과 강력2팀 경위 이동진 역은 이상이가 맡았다. 늘 범죄 검거율 상위를 달리는 에이스 형사이자 확신의 킹피셔 추적자인 그는 정당한 법적 심판이라는 신념 아래 수사 선봉에 선다. 이상이는 목표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형사의 집요함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 예정이다.

이상이는 ‘유부녀 킬러’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원작 웹툰이 있다 보니 범인을 알고 시작하는 건데도 작품이 가진 쫄깃한 서스펜스가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평소에 저는 장난기가 많은데, 동진이는 진지하고 진중한 캐릭터라 이 지점을 늘 염두에 두려고 했다. 오랜 시간 킹피셔를 잡고 싶어 한 인물이다 보니 평소에도 머릿속에 킹피셔가 가득한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캐릭터 표현을 위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상이는 ‘유부녀 킬러’를 액션, 추격, 가족, 로맨스 장르가 모두 담긴 멀티플렉스 작품이라 소개했다. 이어 “아주 재밌고 새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과 재밌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촬영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제가 킹피셔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7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