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이노뷔', 현대 N 페스티벌 트랙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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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레이스 연속 포디엄 석권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 입증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자사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이노뷔(EnnoV)’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앞세워 포디엄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이창욱 선수 (가운데)와 이레인 모터스포트팀 김진수 선수(왼쪽)가 현대 N 페스티벌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3라운드에서 레이스1에서 포디엄을 석권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금호타이어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이창욱 선수 (가운데)와 이레인 모터스포트팀 김진수 선수(왼쪽)가 현대 N 페스티벌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3라운드에서 레이스1에서 포디엄을 석권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금호타이어

전기차 레이싱이라는 가혹한 한계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과시하며, 다가오는 모빌리티 시대의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해 냈다.

◆ 이창욱 '폴 투 윈' 쾌거… 금호 후원팀 1·2위 싹쓸이

금호타이어는 지난 1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현대 N 페스티벌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3라운드에서 자사가 든든하게 후원하고 있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과 이레인 모터스포트팀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포디엄의 가장 높은 곳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이번 3라운드 경기는 선수들의 체력과 타이어의 내구성을 동시에 시험하는 주간과 야간 레이스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열린 레이스 1에서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의 간판스타 이창욱 선수가 무결점의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이창욱 선수는 치열했던 예선전부터 결승선 통과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폴 투 윈(Pole to Win)’을 달성하며 챔피언의 품격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이레인 모터스포트팀의 김진수 선수가 날카로운 드라이빙 스킬로 그 뒤를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호타이어의 후원을 받는 두 팀이 나란히 1, 2위를 싹쓸이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 야간 레이스에서도 빛난 뒷심, 연속 포디엄 달성

주간 레이스의 뜨거운 열기가 가라앉기도 전에 이어진 첫 나이트 경기(레이스 2)에서도 금호타이어 후원팀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어둠이 짙게 깔려 시야 확보가 어렵고 노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의 이창욱 선수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이 선수는 주·야간으로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극한의 강행군 속에서도 타이어의 그립력을 철저하게 계산한 안정적인 페이스 관리를 선보이며 최종 3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이창욱 선수는 레이스 1 우승에 이은 연속 포디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막강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세계 최초 EV 슬릭타이어 '이노뷔'의 압도적 기술력

이번 대회가 열린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 내에 신설된 야심 찬 전기차 레이스다.

특히 국내 최초의 전기차 레이스라는 타이틀을 넘어, 전 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장착하고 달리는 전기차 레이스라는 점에서 글로벌 모터스포츠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이 대회에서 활약 중인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이레인 모터스포트팀, 웬스 인제 포디엄 레이싱팀에 자사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대회의 질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

이들 레이싱 차량의 발이 되어주는 타이어는 바로 금호타이어가 자랑하는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뷔(EnnoV)’다. 이노뷔는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무겁고 순간 가속력이 폭발적인 전기차의 특성에 완벽하게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EV 전용 특수 컴파운드가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초고속 주행 상황이나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노면을 끈적하게 움켜쥐는 탁월한 접지력과 흔들림 없는 날카로운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서킷이라는 가장 가혹한 환경 속에서 이노뷔의 진가가 100% 발휘된 셈이다.

◆ 모터스포츠에서 검증된 DNA, 양산형 타이어로 진화

이번 3라운드 대회를 지켜본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영진 전무는 자사 타이어의 성능에 짙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전무는 “이번 경기에서 우리 금호타이어 후원팀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포디엄을 석권한 것은, 일반 내연기관 레이싱보다 훨씬 더 타이어에 가혹한 하중이 전달되는 전기차 레이싱 환경에서도 이노뷔가 가장 완벽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입증한 매우 의미 있고 벅찬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내외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무대를 누비며 축적한 한계 돌파의 기술력과 소중한 실전 노하우를 일반 양산용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 아낌없이 적극 반영하여, 소비자들에게 언제나 가장 안전하면서도 차원이 다른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번 현대 N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주요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라는 막강한 타이틀을 잇달아 획득하며 글로벌 타이어 명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로 손꼽히는 'KUMHO FIA TCR World Tour'에 타이틀 스폰서이자 공식 타이어로 활약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기술력과 성능의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반세기가 넘는 기나긴 세월 동안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타이어의 한계를 끊임없이 극복하며 축적해 온 금호타이어의 위대한 DNA가, 다가올 전기차 시대의 도로 위를 어떻게 지배해 나갈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