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떨어지려나…코스피 6769.06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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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장 초반 1.96% 상승으로 지수 반등 주도
코스피 6,800선 돌파, 삼성·SK하이닉스 매수세에 기술주 강세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14일 전 거래일 대비 하락 출발한 뒤 곧바로 반등하며 6,800선을 돌파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이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정각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거래 종가인 6,806.93포인트보다 8.23포인트(0.12%) 상승한 6,815.16포인트를 기록했다. 장 시작 시점 지수를 뜻하는 시가는 전날보다 37.87포인트 낮은 6,769.06포인트로 출발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개장 직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가를 당일 최저점으로 기록한 채 가파르게 상승 반전했다. 장 시작 직후 기록한 장중 최고가는 6,815.16포인트로 오전 9시 정각 기준 실시간 지수와 동일한 최고치다. 시가 대비 장중 최고점까지의 당일 오전 변동 폭은 46.10포인트에 달했다.

개장 직후 초기 거래량은 885만 9,000주로 집계됐다. 거래 현황을 자금 규모로 환산한 총 거래대금은 1조 1,404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당일 지수 변동 폭의 장기적 위치를 보여주는 52주 최고가는 9,385.59포인트이며 52주 최저가는 3,079.27포인트로 확인됐다. 최근 1년간의 전체적인 주가 변동 범위 안에서 현재 지수는 중간값 이상의 구간에 위치한 상태다.

주요 대형 종목별 주가 움직임을 보면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가 전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국내 증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96%) 상승한 259,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상위 주요 종목 중 가장 높은 등락률을 기록하며 전체 지수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000원(0.27%) 오른 1,850,0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장 초반 급격한 매수세 쏠림은 없었으나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며 반도체 제조 부문의 주가 기반을 뒷받침했다.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도 상승 흐름에 합류했다. 전날 대비 4,000원(0.34%) 상승한 1,165,000원에 거래되었다.

의결권(주주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이 배제되는 대신 배당에서 우선적인 권리를 갖는 주식인 삼성전자우는 전일 대비 150원(0.08%) 오른 177,050원에 거래를 이어갔다. 종합 전자부품 제조 기업인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0.23%) 상승한 1,292,000원에 장을 열었다.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전일 대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장 초반 코스피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지지하고 있다. 시가 기준 하락세로 출발했던 초기 불안 심리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안정적인 자금 유입으로 인해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개장 직후 대형주를 중심으로 자금을 투입하며 장중 지수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초기 매매 동향은 대형 IT 및 반도체 종목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며 장 초반 변동성을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