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민관이 뭉쳤다… 광주시 광산구, '치매 철통 방어' 돌봄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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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4각 편대 출범, 첨단 기술 융합한 맞춤형 안심 공동체 전격 구축

이러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민관의 역량을 총망라한 혁신적인 돌봄 생태계 구축에 나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관 주도형 단편적 지원에서 완전히 벗어나, 교육기관과 첨단 기술 연구소, 민간 돌봄 조직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입체적인 '치매 안심 공동체'의 새로운 청사진이 광산구에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 초고령 사회의 짙은 그림자, 돌봄 방어선 새로 짠다
치매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존의 공공 의료 시스템과 보건소 중심의 단편적인 관리망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광산구는 이처럼 급변하는 지역사회의 인구 구조와 돌봄 환경의 한계를 선제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지역 내 가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원들을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로 묶어내는 작업을 치밀하게 추진해 왔다. 그 땀방울의 결정체로 지난 13일 광주보건대학교 두란노관 창의융합센터에서 '치매 안심 공동체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MOU)'이 성대하게 체결되었다.
이번 뜻깊은 협약은 치매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 환자 관리, 그리고 가족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촘촘하고 물샐틈없는 다중 어르신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광산구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역사적인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 산·학·연·관 4각 편대 결성, 돌봄 패러다임의 눈부신 진화
이번 협약이 기존의 복지 정책들과 궤를 달리하며 돋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참여 기관들의 압도적인 면면과 그들이 융합하여 만들어낼 거대한 시너지 효과에 있다. 행정 및 보건 실무를 총괄하는 광산구보건소(소장 김옥현)를 든든한 필두로 삼아, 지역 보건 인재 양성의 산실인 광주보건대학교 글로컬사업단(단장 문일봉),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선도하는 광주테크노파크 AI융합센터(센터장 반재삼), 그리고 오랜 시간 현장에서 주민들과 부대끼며 따뜻한 돌봄을 실천해 온 다올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재영) 등 총 4개 민·관·학 핵심 기관이 굳건히 손을 맞잡았다.
이는 단순히 행정 기관 중심의 일방향적이고 수직적인 공공 돌봄 체계를 과감히 타파하고, 최신 학문적 교육(학)과 혁신적인 첨단 기술(연), 그리고 풀뿌리 민간 돌봄 역량(민)이 공공 행정(관)과 하나로 완벽하게 융합되는 선진국형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치매 돌봄 패러다임의 눈부신 진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 첨단 AI 기술과 따뜻한 인적 네트워크의 환상적인 콜라보
협약서에 서명한 4개 기관은 앞으로 각자가 보유한 최고의 전문성과 풍부한 인프라를 아낌없이 공유하며,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역사회 치매 안심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광주테크노파크 AI융합센터의 압도적인 기술력이 투입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예방 서비스'의 전면적인 확대 도입이다.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반의 스마트 기기를 적극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을 일상생활 속에서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미세한 치매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여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최첨단 돌봄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여기에 광주보건대학교의 전문적인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도출된 치매 진행 단계별 대상자 맞춤형 인지 재활 프로그램이 결합되고, 다올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의 숙련된 인력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밀착형 정서 지원과 가사 돌봄을 현장에서 직접 제공함으로써, 차가운 첨단 기술에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더한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박병규 청장, "돌봄 책임 나누는 치매 걱정 없는 도시 완성"
광산구는 이번 다자간 협약을 든든한 마중물로 삼아, 지역 주민 모두가 치매 환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성숙하고 지속 가능한 시민 중심의 치매 안심 공동체 문화를 지역 사회 곳곳에 단단하게 뿌리내리게 할 방침이다. 치매 환자가 요양원 등 낯선 시설에 무조건 격리되지 않고, 자신이 평생 살아온 정든 동네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존엄하고 평범한 일상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원대한 민관 합동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이번 혁신적인 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한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협약식 현장에서 벅찬 감동과 함께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박 청장은 “치매라는 무거운 짐을 더 이상 환자 본인과 그 가족들의 눈물겨운 외로운 싸움으로 방치해서는 안 되며,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돌봄의 막중한 책임을 기꺼이 나누어 짊어지는 것이 진정한 선진 복지 사회로 나아가는 유일한 지름길”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숭고한 뜻을 함께해 주신 훌륭한 관계 기관들과 거미줄처럼 긴밀하게 협력하고 끊임없이 소통하여, 우리 광산구민 누구나 예기치 않게 치매에 걸리더라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치매 걱정 없는 으뜸 광산구’를 반드시 완성해 내겠다”라고 결연한 포부와 굳건한 다짐을 밝혔다.
첨단 기술과 행정, 그리고 민간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뭉친 광산구의 담대한 도전이 고령화 시대 치매 극복의 새로운 희망을 힘차게 쏘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