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전남광주통합시, 선율로 하나 되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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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청사 시민홀서 KBS교향악단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6일 낮 12시 10분, 광주청사 1층 시민홀에서 거대 통합 지자체의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 공연인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순한 행정 구역의 통합을 넘어 지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할 이번 음악회에 지역 사회 안팎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클래식 선율에 담은 화합과 희망의 웅장한 서곡
이번 음악회는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하 행사를 넘어, 오랜 시간 다른 행정 구역으로 나뉘어 각자의 길을 걸어왔던 두 지역의 시·도민들이 음악이라는 만국 공통어를 통해 정서적으로 깊이 교감하는 자리다. 진정한 의미의 화학적 화합을 이루고 다가올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그 행정적, 문화적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 새로운 거대 공동체의 출발선에서 로비를 가득 채우며 울려 퍼질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은 통합특별시가 앞으로 나아갈 눈부시고 밝은 미래를 축복하는 웅장한 서곡이자, 500만 시·도민의 화합을 다짐하는 굳건한 약속의 멜로디가 될 전망이다.
◆ 문턱 낮춘 문화예술, 시민 일상으로 깊이 들어가다
이번 기념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교향악단인 'KBS교향악단'과 지역 문화 예술의 든든한 후원자인 '재단법인 여수음악제'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공연의 질적 수준과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은 굳게 닫힌 정식 공연장이 아닌 시청사 1층 로비인 '시민홀'을 열린 무대로 삼았다는 점이다. 이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과 일반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쪼개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열린 행정의 일환이다. ‘찾아가는 음악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문화예술이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문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 속으로 직접 파고들어 숨 쉬어야 한다는 확고한 문화 복지 철학이 짙게 담겨 있다. 누구나 조건 없이 자유롭게 오가며 관람할 수 있는 이 열린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지역 곳곳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시민들의 묵은 문화적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훌륭한 소통의 광장이 될 것으로 벅찬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모차르트부터 영화 OST까지… 다채로운 앙상블의 향연
이날 특별한 무대의 진행 마이크는 정은아 KBS광주방송총국 아나운서가 잡아, 차분하고 품격 있는 해설로 음악회의 깊이와 관객들의 이해도를 더할 예정이다. 무대의 진짜 주인공인 KBS교향악단은 현악 4중주팀과 금관 5중주팀을 전면에 내세워, 클래식 마니아부터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채롭고 풍성한 맞춤형 레퍼토리를 아낌없이 선보인다. 먼저 무대에 오르는 현악 4중주팀은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영원한 명작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와 드보르자크의 경쾌한 발걸음이 연상되는 ‘유모레스크’로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유감없이 선사한다. 이어서 대중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영화 '미션'의 OST ‘가브리엘의 오보에’, 한국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삽입곡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카자부에(Kazabue)’, 그리고 경쾌하게 편곡된 ‘생일축하노래 변주곡’과 정열적인 라틴 팝 ‘베사메 무초’ 등을 현악기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질감으로 연주하며 관객들의 닫힌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예정이다.
◆ 웅장한 금관의 울림, 지역 문화 르네상스의 신호탄
현악기의 부드러운 선율에 이어지는 2부 무대는 금관 5중주팀이 넘겨받아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열정적으로 고조시킨다. 비제의 뜨거운 오페라 ‘카르멘’을 시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환상적인 '디즈니 메들리', 전 세계인의 흥겨운 애창 팝송인 토니 오란도 앤 던의 ‘옐로 리본’, 프랭크 시나트라의 불후의 재즈 명곡 ‘뉴욕 뉴욕’, 그리고 현대 R&B·소울의 거장 존 레전드의 감미로운 히트곡 ‘올 오브 미(All of Me)’ 등 장르의 벽을 과감히 허무는 화려한 라인업을 금관악기만의 경쾌하고 웅장한 폭발적인 사운드로 뿜어낸다. 금관악기의 시원한 울림은 마치 통합특별시의 역동적인 출발과 밝은 미래를 묘사하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목관악기인 오보에와 바순의 특별한 우정 협연까지 감초처럼 더해져 각양각색 악기들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화음과 밸런스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뜻깊은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여수음악제는 KBS교향악단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 그리고 지역 문화 발전을 최선두에서 견인해 온 전남의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예술 축제로 꼽힌다. 올해로 벌써 역사적인 10회째를 맞이하는 여수음악제는 다가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여수 예울마루 등지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특별시 출범 기념 '찾아가는 음악회'를 신호탄이자 든든한 마중물로 삼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역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문화를 누리는 새로운 '문화 르네상스'의 찬란한 꽃을 활짝 피워낼 수 있을지 지역 경제계와 문화계의 이목이 한곳으로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