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터졌다…60.14% 폭등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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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핵공학자가 개발한 휴대용 엑스레이, 의료 시장 혁신하다
공모가 대비 60% 폭등, 레메디의 기술력은 무엇인가

의료용 방사선 기기 전문기업 레메디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2026년 7월 13일 오전 장중 공모가 대비 60% 이상 폭등하며 시가총액 25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레메디 / 레메디
레메디 / 레메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레메디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기준가격인 2만 700원보다 1만 2450원 치솟은 3만 31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시초가를 3만 750원으로 형성한 주가는 매수세가 가파르게 유입되면서 장중 최고 3만 4650원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증명했다. 장중 최저가는 2만 4700원을 기록했으나 거래 시간이 지날수록 매수 동력이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다.

폭발적인 주가 상승과 함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폭증하고 있다. 이 시각 기준 총 거래량은 1330만 6368주를 넘어섰으며 총 거래대금은 4083억 1300만 원이라는 압도적인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며 시장의 유동성을 빠르게 흡수한 결과다. 현재 주가를 반영한 레메디의 시가총액은 2547억 원으로 불어났으며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단숨에 313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레메디의 총 상장 주식 수는 762만 5791주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발행 주식 총수 가운데 10만 8002주를 확보해 소진율 1.42%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 지표 측면에서 보면 당기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은 777원이며 이에 따른 주가수익비율은 42.66배로 산출됐다. 주당순자산가치는 2169원이며 주가순자산비율은 15.28배를 나타내고 있다. 동일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이 마이너스 63.40배에 머물고 업종 전체 등락률이 마이너스 2.20%로 하락세를 걷는 와중에 레메디 홀로 공모가 대비 60%가 넘는 독보적인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레메디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출신의 핵공학자이자 의학 물리학자인 이레나 교수가 2012년에 설립한 기업이다. 창업자인 이레나 교수는 의료 소외 계층에게 고품질·저비용 의료 영상 및 치료 기술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기업을 이끌어왔다. 방사선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인명 구조를 위한 더 작고 가벼운 엑스레이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기술적 성과의 핵심은 초소형·경량 열전자식 엑스레이 튜브(가열된 필라멘트에서 방출된 전자를 이용해 방사선을 생성하는 핵심 부품)와 고전압 전원장치의 자체 개발 및 상용화다.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통해 글로벌 진단 영상 시장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기존 대형 의료기기의 한계를 극복한 휴대용 엑스레이 장비의 이동성 혁신은 방사선 활용 범위를 대폭 넓혔다. 일반 의료 진단 분야를 비롯해 치과, 수의학(동물 진료), 산업용 비파괴 검사 영역까지 다방면으로 기술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