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임업인 맞춤형 핀셋 지원… 내년도 보조사업 수요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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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6개 분야 임산물 보조사업 접수,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 마련

장성군은 단순히 예산을 배정하고 하향식으로 지원하는 기존의 낡은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임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사전에 꼼꼼하게 파악하는 ‘내년도 임산물 분야 보조사업 수요조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장성군의 세밀하고 따뜻한 밀착 행정이 지역 임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임업인 목소리 듣는다, 수요 중심의 맞춤형 행정 전개
최근 기후 변화와 인건비 상승, 그리고 임산물 소비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인해 지역 임업인들이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이에 장성군은 내년도 산림행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 단추로 ‘수요조사’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번 조사의 가장 큰 목적은 본격적인 보조사업 예산 편성 및 추진에 앞서,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임업인들의 생생하고 현실적인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있다. 책상머리에서 만들어지는 탁상행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농가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기계나 장비, 자재가 무엇인지 핀셋으로 집어내듯 정밀하게 조사하여 맞춤형 예산을 수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이를 통해 한정된 보조금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투입되도록 하여 낭비를 막고 정책의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 생산부터 유통까지, 6개 핵심 보조사업 전격 지원
이번에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내년도 임산물 분야 보조사업은 임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6개의 굵직하고 핵심적인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임산물 상품화 지원사업’으로, 규격화된 판매 박스와 고로쇠 수액 전용 페트병 등을 지원하여 제품의 상품성을 높인다. 둘째, 신선도 유지와 판로 확대를 위한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고가의 저온저장고, 건조기, 선별기 등 대형 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셋째, 고된 육체노동을 덜어줄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사업’으로, 지역 특산물인 잔디 생산 장비와 농약살포기 등 기계화를 지원한다. 넷째,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사업’을 통해 지력 증진에 필수적인 석회질 및 규산질 비료를 공급한다. 다섯째, ‘산림작물 생산단지사업’으로 표고버섯 재배를 위한 우량 자목과 하우스 시설, 그리고 필수적인 농업용수 관정 개발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여섯째,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는 ‘단기소득 임산물 육성사업’을 통해 우량 임산물 종자와 묘목, 각종 판매 자재 등을 폭넓게 지원하여 농가의 쏠쏠한 현금 창출을 돕게 된다.
◆ 최대 100% 보조금 지급, 신청 자격 및 절차는?
지원 조건과 혜택 역시 임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파격적인 수준으로 마련되었다. 땅을 살리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필수적인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사업(비료 지원)’의 경우, 군에서 비용 전액을 100% 무상으로 지원하는 통 큰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핵심 보조사업에 대해서도 총사업비의 절반인 50%를 군비 등으로 보조해 주어, 고가의 장비나 시설 투자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영세 임업인들에게 든든한 동아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의 신청 자격은 장성군 지역 내 농업·임업 경영체에 임산물 생산자로 정식 등록되어 있는 성실한 임업인 개인은 물론이고, 임산물 생산자 단체나 영농조합법인 등이라면 조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오는 20일까지 신청인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팀)에 직접 방문하여 준비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구비해야 할 서류 목록이나 사업별 세부 지원 단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청 공식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산림 부자 장성군, 지속 가능한 임업 생태계 구축 박차
장성군은 이번 체계적인 수요조사와 보조사업 추진을 튼튼한 발판으로 삼아, 지역 산림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임업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있다. 숲을 단순히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돈이 되는 보물산'으로 완벽하게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장성군 산림부서 관계자는 “우리가 추진하는 이 다양한 보조사업들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고통받는 우리 임업인들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타 지역 임산물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생존 전략이자 든든한 마중물”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정작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임업인이 시기를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분들께서는 반드시 오는 20일이라는 신청 기한을 엄수하여 빠짐없이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숲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풍요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 장성군의 뚝심 있는 산림 행정이 앞으로 어떠한 눈부신 결실을 맺게 될지 지역 경제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