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파트너 역량 강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촘촘한 돌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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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자원봉사단 등 100여 명 참석, 맞춤형 전문 교육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박차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구는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치매 예방과 돌봄을 실천하고 있는 치매 파트너들의 전문성을 한 차원 끌어올려, 더욱 견고하고 촘촘한 치매 대응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 초고령 사회의 그늘, 치매 대응 역량 제고 시급
통계청 등 주요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에 비례하여 치매 유병률 또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치매는 환자 본인의 인지 기능 저하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상실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곁에서 24시간 돌보는 가족들에게도 엄청난 심리적, 경제적, 육체적 부담을 안겨주는 질환이다. 따라서 치매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 그리고 환자와 가족을 정서적으로 지지해 줄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인프라 확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하며, 관 주도의 획일적인 하향식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주민과 민간 기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치매 파트너' 양성 및 역량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환자들을 대면하는 이들의 실무 역량이 곧 서구 전체의 치매 대응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 열쇠라는 정확한 진단에서다.
◆ 치매 파트너 100인, 현장 맞춤형 전문 교육 수료
서구는 지난 9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관내 치매 대응의 중추적인 역할을 묵묵히 담당하고 있는 치매 파트너 100여 명을 대거 초청하여 ‘2026 치매파트너 역량강화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평소 지역 곳곳을 누비며 봉사를 실천하는 치매자원봉사단원들, 요양 현장의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 그리고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퇴직 간호사 중심의 시니어역량활용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활동가들이 참석하여 빈자리가 없을 만큼 뜨거운 학구열을 뿜어냈다. 이날 교육 프로그램은 철저하게 '현장 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밀도 있게 구성되었다. 막연한 이론 교육을 지양하고, 다변화하는 치매 질환에 대한 심층적인 의학적 이해부터 시작해 치매 환자의 돌발 행동에 대처하는 실질적인 관리 기법, 그리고 각 연령대와 인지 수준에 맞는 다채로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 방법과 현장 적용 전략 등이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심도 있게 다뤄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민관 협력의 결정체,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 생태계
현재 서구의 치매 돌봄 생태계는 구청의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 아래 세 가지 핵심 축이 톱니바퀴처럼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자랑하고 있다. 첫 번째 축인 '치매자원봉사단'은 관내 지정된 치매안심마을의 공원과 경로당 등 주민들의 발길이 닿는 친숙한 공간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두 번째 축인 '장기요양기관'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환자로 등록하기까지의 모든 복잡한 과정을 친가족처럼 곁에서 돕는 원스톱 동행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마지막 세 번째 축인 '시니어역량활용인력'은 전문 의료 지식을 보유한 퇴직 간호사들로 구성되어 그 탁월한 전문성을 빛내고 있다. 이들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깊이 있는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대상자의 전반적인 건강 및 생활 상태를 주기적으로 꼼꼼하게 모니터링한다. 더 나아가 개개인의 상황에 꼭 필요한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연계해 주는 고도화된 사례 관리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하며 복지 사각지대의 빈틈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 김이강 청장, "치매 걱정 없는 안심 서구 만들 것"
이날 열띤 역량강화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치매 파트너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격려한 김이강 서구청장은 깊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확고히 밝혔다. 김 청장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남몰래 겪어야 하는 고통과 외로움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루만져 주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건강한 치매 예방 문화를 단단하게 뿌리내리게 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치매 파트너 여러분"이라며 진심 어린 존경의 뜻을 표했다. 이어 김 청장은 "서구는 앞으로도 단 한 명의 구민도 치매로 인해 홀로 눈물짓거나 소외되는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치매 친화적 환경을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이웃 모두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걱정 없는 가장 살기 좋은 서구를 완성하는 데 행정의 모든 역량과 예산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고 강한 포부를 천명했다.
한편, 서구는 이번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치매 파트너들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투입 및 활용하여, 하반기에도 선제적인 치매 조기 검진 사업,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치매 환자 밀착 사례 관리, 장기요양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 지원, 그리고 치매자원봉사단이 주도하는 다채로운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핵심 치매 관리 사업들을 쉼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으로 촘촘하게 엮어가는 서구의 돌봄 그물망이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가장 든든하고 포근한 울타리가 되어주길 온 구민이 마음 모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