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중대경보' 경북, 비상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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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포항시와 경산시에 12일 오전 폭염중대경보 발령… 살수차·무더위쉼터 등 총력 운영
비상근무·재난문자·마을방송 등 대응 강화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최악의 폭염'으로 경북 전역에서 비상대응체계가 가동되는 등 지자체가 피해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살수차·무더위쉼터 총력 운영과 비상근무·재난문자·마을방송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경북 포항시와 경산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지는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경산시청에서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농촌진흥청, 지방정부 등이 참석한 관계기관 주요 조치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포항과 경산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많고, 산업단지와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야외 근로자도 다수 종사하는 지역인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폭염중대경보 발령에 따른 고위험군 취약노인 예찰 강화와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확대, 긴급조치 작업을 제외한 옥외작업 중지 적극 안내 등 주요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확인했다.
포항시와 경주시 등 경북도 내 각 지자체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전 부서 협업 대응에 돌입했다.
비상근무에는 관련 공무원이 참여해 폭염 취약지역과 취약계층 보호, 현장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신속히 알리기 위해 하루 두 차례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재난문자를 하루 한 차례 발송하고 있다.
또 폭염특보와 국민행동요령,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피해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도 확대 및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 운영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