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금시세(금값) 전망... 금가격에 영향 미칠 주요 이벤트 4가지에 이목 집중
작성일
지난주 국제 현물 금가격 4121달러에 마감

금은 일반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간주된다. 금시세는 지정학적 사건, 인플레이션율, 금리 변동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귀금속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주요 방어 자산으로 유지된다.
지난주 금가격(6~10일)은 전전주 대비 1.31% 하락한 4121달러에 마감됐다.
다음 주 금시세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미국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 주요 거시 경제 지표들의 발표 속에서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강한 거시 경제 데이터는 긴축 통화 정책을 지지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입지를 강화했다.
구인·이직보고서(JOLTS)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구인 건수를 기록했고 분석가들은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다시 한번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근원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초과한 4.2%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미국과 이란의 회담 소식을 기다리며 장기 휴전 합의를 기대하고 있으나 양측 간의 직접 회담은 예상되지 않는다.
OCBC 은행은 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화 강세, 귀금속 투자 수요 약화로 인해 금값이 2026년 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분석가들은 금의 장기적 추세가 상승 방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CME 그룹에 따르면 연준이 7월에 금리를 3.50%~3.75% 수준으로 동결할 확률은 74.9%다. 차입 비용의 안정 또는 상승은 현물 금시세의 상승 잠재력을 제한할 수 있다.
주요 일정으로는 ▲14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 ▲15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 및 연준 베이지북 ▲16일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 및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17일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치 ▲29일 연준 금리 결정 등이 예정돼 있다.
가격 분석 및 예측 방법론에는 단기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 요인과 전문가 의견 분석, H1부터 H4 시간대 차트의 기술적 분석,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댓글 분석을 통한 시장 심리 평가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요인을 통해 라이트파이낸스는 다음주(13~17일) 최저 금값을 3729달러, 평균 4119달러, 최고 4509달러로 예측했다.
아울러 7월 한 달 동안 3365~4236달러 범위 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말 기준 가격은 3542달러에서 3887달러 사이에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라이트파이낸스는 지정학적 긴장의 지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속에서 금값이 연말까지 2875~2994달러 범위로 하락할 것을 예상하며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동 지역 갈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전자제품 가격 인상은 연준이 올해 통화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을 낮췄다.
시장은 이미 향후 6개월 내에 최소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선반영하고 있으며 첫 번째 인상은 이르면 9월에 단행될 수 있다.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여겨지지만 금리 상승은 통상적으로 귀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