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국립대병원 조기 개원에 사활… “의료 공백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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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시장, 전남 서부권 주민 숙원 실현 위해 행정력 총동원 선언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1990년 이후 무려 36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전라남도 서부권 지역 주민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국립의과대학 및 국립대병원 설립'이라는 오랜 숙원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생명권과 직결된 이 중차대한 과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목포권 국립대병원 개원 시기를 단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시가 보유한 모든 행정적, 재정적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 목포시
강성휘 목포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생명권과 직결된 이 중차대한 과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목포권 국립대병원 개원 시기를 단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시가 보유한 모든 행정적, 재정적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 목포시

목포시(시장 강성휘)는 지역 주민들의 생명권과 직결된 이 중차대한 과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목포권 국립대병원 개원 시기를 단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시가 보유한 모든 행정적, 재정적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전남 서부권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목포시의 절박함이 담긴 선언으로, 향후 추진 과정에 지역사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36년 묵은 숙원, 신속한 대학병원 설립이 곧 '생명줄'

현재 전남 서부권은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아 중증 환자나 응급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를 담당할 전문의마저 턱없이 부족하여,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의료 취약성은 이미 인내의 한계치를 넘어선 지 오래다. 목포시는 이러한 참담한 현실을 꼬집으며, '국립대병원의 신속한 설립'만이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확실한 타개책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36년이 지난 지금, 더 이상의 지체나 핑계 없이 반드시 현실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목포시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다. 주민들 역시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헌법적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국립대병원이 하루빨리 들어서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유기적이고 긴밀한 공조 체제 구축

목포시는 최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지난 2일 관련 대학들에 제시한 「국립의대 신설 및 지원 방안」의 큰 방향성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단순한 원론적 공감에 그쳐서는 안 되며, 속도감 있는 실질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함을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전남 서부권은 의료 인프라 붕괴가 턱밑까지 다가온 촌각을 다투는 심각한 지역인 만큼, 국립대병원 설립을 위한 기초 준비가 완료되는 즉시 지체 없이 본격적인 대학병원 설립 행정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전폭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광역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설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병목 현상을 사전에 완벽히 차단하고 사업의 속도감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지역 이기주의 극복, 소모적 논쟁 당장 멈춰야 할 때

특히 목포시는 대학병원 설립이라는 중대한 생명 직결 사안이 특정 지역이나 대학 간의 좁은 이해관계에 얽매여 왈가왈부하며 지연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전남 서부권의 의료 공백 사태가 하루하루 길어질수록, 이는 애초에 국립의대를 신설하고자 했던 가장 큰 목적인 '지역 간 심각한 의료 격차 해소'라는 본래의 숭고한 국가적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것이다. 시는 "지금은 누구의 공로인지, 어느 지역이 더 유리한지를 따지는 소모적이고 무의미한 논쟁으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할 때가 절대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오직 지역민의 건강권 수호라는 거대한 대의 아래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함께 서부권 및 동부권의 대학병원 설립을 조기에 완성하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최우선 시점"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 강성휘 시장, "의대 없는 병원은 어불성설… 약속 지켜야"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강성휘 목포시장은 직접 전면에 나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진두지휘하고 있다. 강 시장은 "대학병원이 존재하지 않는 의대 신설은 속 빈 강정에 불과하며 현장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못 박았다. 그는 이어 "단순히 중앙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결정만을 수동적으로 앉아서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며,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전남 서부권 수십만 주민의 생명과 의료를 온전히 책임질 목포권 대학병원의 개원 시기를 단 하루라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행·재정력을 쏟아부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아울러 강 시장은 광역 단체장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전남 서부권 주민들은 과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선거 과정 등에서 굳게 약속했던 서부권 대학병원 설립 공약을 굳게 믿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낸 바 있다"고 상기시키며, "특별시장께서 지역민과의 이 엄중한 약속을 반드시, 그리고 신속하게 지켜주실 것으로 굳게 믿고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광역 차원의 결단과 실천을 강력히 촉구했다. 목포시의 이러한 절박하고도 강력한 움직임이 36년 묵은 지역의 의료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