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체류형 관광콘텐츠 ‘전남 공모’ 선정…힐링 관광도시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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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1박 2일 치유여행 개발…사업비 700만 원 확보,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

자연과 전통, 먹거리, 체험을 결합한 힐링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함평군은 10일 전남관광재단이 주관한 ‘전남 소도시 연계 관광 콘텐츠 실험 공모’에 지역 관광 전문가들과 공동 기획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선정돼 사업비 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사업의 하나로 전남 소도시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은 지역 관광자원에 민간의 창의적인 기획력을 더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민관 협력으로 만든 새로운 관광모델
이번 공모사업은 함평군과 지역 관광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추진한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프로그램 기획에는 김민정 행복이랑 대표와 고유경 협동조합 더메이커스 이사장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완성했다.
공공부문의 관광정책과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함평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함평군은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범 운영을 거쳐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오메! 왔능가아~ 함평’…1박 2일 힐링여행 제안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의 이름은 ‘오메! 왔능가아~ 함평’이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을 주요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여행은 ▲쉬고가잉(휴식) ▲ 먹고가잉(로컬푸드)▲놀다가잉(체험) ▲자고가잉(숙박) ▲갖고가잉(기념품)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함평에서 머물며 자연과 음식, 문화와 체험을 함께 즐기고 지역만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됐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며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 담아
프로그램에는 함평을 대표하는 자연·문화 관광지가 다양하게 포함됐다.
대동면 향교리의 느티나무와 팽나무 숲에서는 숲이 주는 여유와 힐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돌머리해변에서는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주포 한옥마을에서는 전통문화의 정취를 느끼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여기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숙박, 기념품까지 연계해 관광객들이 하루 이상 머무르며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현했다.
특히 청정 자연과 여유로운 농촌 풍경이라는 함평만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치유와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상품으로 키우겠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함평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지역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민관이 함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함평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관광객들이 머물며 쉬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류형 관광은 지역 상권과 숙박업, 음식점 등 다양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관광 전략"이라며 "함평만의 차별화된 자연과 문화, 먹거리,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힐링 관광도시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