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중국 총영사와 협력 강화…“한·중 지방외교 새 지평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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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계기 경제·투자·관광 협력 확대…판다 광주 유치에도 관심 요청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중국과의 경제·산업·문화 교류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왼쪽)이 10일 오후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구징치 주광주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전남광주특별시와 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왼쪽)이 10일 오후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구징치 주광주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전남광주특별시와 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무역과 투자, 관광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지방외교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0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구징치(顾景奇) 주광주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과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축하하는 의미와 함께 새롭게 출범한 광역경제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 경제협력 확대…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민형배 시장은 중국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0일 오후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구징치 주광주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전남광주특별시와 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0일 오후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구징치 주광주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전남광주특별시와 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 시장은 "중국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확대와 수출 증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며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과 무역 확대, 투자유치, 첨단산업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중국 지방정부 및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해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문화·관광 교류 확대…판다 유치 기대감 전달

이날 접견에서는 경제 분야뿐 아니라 문화와 관광,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민 시장은 특히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판다의 광주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전달하며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판다의 광주 입식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정부 차원에서 긴밀하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특별시민들의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문화예술 교류와 관광 활성화, 청소년 및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 구징치 총영사 "통합특별시 경쟁력 매우 높아"

구징치 주광주 중국총영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을 축하하며 향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 총영사는 "통합특별시는 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광역도시"라며 "무역과 투자, 산업 협력뿐 아니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한·중 우호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지방정부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면 경제적 성과는 물론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가며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세계로 뻗는 지방외교 본격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중국 지방정부와 경제기관, 기업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제협력뿐 아니라 문화와 교육, 청소년 교류, 국제행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민형배 시장은 "지방외교는 이제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성장 전략"이라며 "통합특별시의 규모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더 넓은 국제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해외 지방정부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