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명품 멜론’ 서울 상륙…곡성멜론, 프리미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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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셰프 참여한 최고급 한정판 200통 선보여…신세계와 손잡고 고급 유통시장 확대 나서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곡성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프리미엄 유통시장 공략에 나섰다.
곡성군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 신세계 푸드마켓 도곡점에서 '프리미엄 곡성멜론, 강레오 셀렉션' 특별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 곡성군
곡성군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 신세계 푸드마켓 도곡점에서 '프리미엄 곡성멜론, 강레오 셀렉션' 특별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 곡성군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마친 곡성멜론을 최고급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며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명품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곡성군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 신세계 푸드마켓 도곡점에서 '프리미엄 곡성멜론, 강레오 셀렉션' 특별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곡성군과 신세계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리미엄 프로젝트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최고급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새로운 마케팅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강레오 셰프 참여…200통만 엄선한 프리미엄 상품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유명 셰프 강레오가 재배 단계부터 품질 검증 과정까지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강 셰프는 단순히 이름만 빌려준 것이 아니라 재배 과정과 품질 관리에 직접 참여하며 상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총 470주의 멜론을 재배한 뒤 비파괴 당도 선별 시스템을 통해 15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멜론만을 엄격하게 선별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과한 멜론은 단 200통에 불과하다. 판매 가격은 한 통당 1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지정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으로 운영된다.

희소성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일반 농산물이 아닌 '명품 과일'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신세계 주요 매장에서 명품 농산물 가치 알린다

행사가 열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 신세계 푸드마켓 도곡점은 프리미엄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인 유통 채널이다.

곡성군은 이번 협업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곡성멜론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품질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소비층을 대상으로 곡성멜론의 차별화된 생산환경과 엄격한 품질관리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일반 농산물과는 다른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향후에는 멜론뿐 아니라 곡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의 고급 유통망 진출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 스토리 담은 명품 마케팅으로 차별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재배부터 선별, 포장, 홍보, 판매, 기부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브랜드 스토리로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곡성멜론이 자라는 과정과 품질 관리, 선별 시스템 등을 영상 콘텐츠로 소개하며 소비자들이 명품 멜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레오 셰프가 직접 참여한 재배 과정과 품질 검증 스토리를 함께 전달해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특별한 소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곡성멜론은 섬진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과 큰 일교차가 만들어낸 뛰어난 당도와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으로 꾸준히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여기에 전국 멜론 가운데 처음으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완료하면서 생산지역의 고유성과 품질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명품 농산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 판매 넘어 나눔까지…지역 상생 가치 더해

이번 프로젝트는 프리미엄 농산물 판매를 넘어 사회공헌 활동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서 발생하는 판매 수익의 일부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데 기부될 예정이다.

지역 농업과 소비, 나눔을 하나로 연결하는 상생형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치 있는 소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곡성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곡성군과 신세계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대형 유통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곡성 농·특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스토리를 갖춘 곡성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고급 유통시장 진출과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