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가 전반기에 세운 기록…야구팬들도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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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424경기 만에 새 역사
지난해보다 더 빠른 흥행…사상 첫 1300만 관중 도전
2026시즌 프로야구가 전반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전반기 424경기에 총 763만377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종전 전반기 최다 기록은 지난해 440경기에서 기록한 758만 228명이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6경기를 적게 치르고도 관중 수에서 앞섰다.
전반기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80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관중 1만 7228명보다 776명 늘었다. 관중 증가율은 7%였다.
전체 424경기 가운데 231경기가 매진됐다. 전반기 전체 경기의 약 55%에서 입장권이 모두 팔린 셈이다. 좌석 점유율은 87.1%를 기록했다.
장맛비 속에서도 7만 3966명 입장
전반기 마지막 날인 9일 전국 4개 구장에는 총 7만 396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는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나머지 4경기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는 2만 4000명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도 2만 3200명이 들어차 전 좌석이 판매됐다.
비가 내린 서울 잠실구장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도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했다. 잠실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전에는 1만 2961명, 대전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전에는 1만 380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100만 단위마다 최소 경기 신기록

KBO리그는 올 시즌 100만 관중부터 700만 관중까지 모든 100만 단위 돌파 시점에서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세웠다.
개막전부터 전국 5개 구장이 매진됐고 개막 시리즈 이틀째에도 전 구장 매진이 이어졌다. 이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600만 관중을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넘어섰다.
700만 관중은 388경기 만에 달성했다.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은 지난해의 405경기였다. 올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17경기 빠르게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8일에는 750만 관중도 넘어섰다. 이어 9일 전반기 최종전을 마친 뒤 누적 관중 763만 3775명을 기록했다.
사상 첫 1300만 관중 가능성
KBO리그는 2024시즌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1231만 2519명이 입장해 국내 프로스포츠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전반기 관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다. 현재 관중 추세가 후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시즌 총관중은 약 129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 관중 증가 폭에 따라 사상 첫 13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하다.
상위권에서는 LG와 삼성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KIA와 두산, 한화, NC, 롯데 등은 중위권에서 촘촘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KBO리그는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올스타전은 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며 후반기 일정은 16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