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북측에 대규모 노상주차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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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오는 8월까지 마전들로(도청 북문)에 노상주차장 84면 신규 조성 추진
- 오는 10월부터 유료주차장 운영·만성적인 서부신시가지 주차난 해소 기대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밀집한 전주 서부신시가지 전북특별자치도청 인근에 대규모 노상주차장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청 북문과 맞닿은 마전들로(완산구 효자동3가 일원)에 노상주차장 84면을 조성해 오는 10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8월 준공 이후에는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서부신시가지 일대는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밀집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시는 만성적인 서부신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효자동2가 공한지에 312면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 데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청 북문 마전들로의 도로 유휴 공간을 활용해 노상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총사업비 6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마전들로 전북특별자치도청 북1·2문 진출입 구간에 84면 규모의 유료 노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주차선 도색과 함께 CCTV를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도 함께 확보키로 했다.

특히 사업 부지는 도청 북1문과 북2문을 잇는 진출입 구간의 도로 여유 공간으로, 별도의 부지매입 없이도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해당 구역은 도청을 오가는 민원인과 인근 천변을 찾는 시민, 상업밀집지역 방문객 등 유동인구가 몰리는 구간에 위치해 완공 이후 실제 이용 수요도 높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그동안 마전들로 일대에서 반복돼 온 불법 주정차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는 것은 물론, 그동안 갈 곳이 없어 도로변에 세워지던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정식 주차공간으로 흡수되면서 통행 안전과 보행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월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범운영에 돌입해 시민들의 편의 및 주차장 이용도 등을 확인하고, 이후 10월부터 유료 주차장으로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 요금은 ‘전주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최초 30분까지는 700원, 이후에는 15분마다 350원이 추가되는 요금제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는 인근 서부신시가지 다른 유료 공영주차장(최초 30분, 900원)을 적용받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시는 앞으로도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및 부지 유휴 공간을 적극 발굴해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백미영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청 북문 일대는 관공서 민원인과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컸던 지역”이라며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며, 공사와 시범운영 기간에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