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영 시장, 지역화폐 확대 승부수…양주사랑상품권 종이형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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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사용을
지역경제 살리는 소비 플랫폼 구축

경기 양주시(시장 정덕영)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정덕영 양주시장
정덕영 양주시장

모바일 중심의 지역화폐를 보완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과 소비를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주시는 지난 8일 NH농협은행 양주시지부와 양주시 지역농협과 함께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선9기 들어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양주시가 보다 폭넓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품는 지역화폐

현재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 일부 시민들의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양주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2026년 하반기부터 종이 형태의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화폐의 접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시는 상품권 발행을 총괄하며 예산 확보와 시스템 구축, 홍보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고, NH농협은행 양주시지부와 지역농협은 공식 대행기관으로서 상품권 보관과 판매, 정산 등 금융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지역 곳곳에 구축된 농협 지점망을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나리농원과 연계…관광객 소비 지역으로 연결

양주시는 지류형 상품권의 첫 활용처로 오는 9월 18일 개장 예정인 나리농원을 선택했다.

입장료 환급사업 등에 상품권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지역 음식점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에서 자연스럽게 소비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지역화폐 발행을 넘어 관광객 소비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민선9기 핵심은 '민생경제 회복'

정덕영 양주시장은 민선9기 출범 이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요 시정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지류형 상품권 도입 역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화폐와 관광자원,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연계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확대하며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