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 첫방…'47.7% 시청률 신화' 배우가 주연 맡은 JTBC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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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토일드라마, 탄탄한 라인업으로 눈길
한 편의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47.7%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배우가 내일 밤 JTBC 새 토일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화제의 주인공은 배우 지성이다. 2003년 SBS '올인'으로 최고 시청률 47.7%의 신화를 쓴 지성이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아파트'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새로운 스틸컷과 메인 예고편을 잇달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00억 장기수선충당금을 둘러싼 유쾌한 사기극
'아파트'는 아파트 속에 숨겨진 거액의 자금을 접수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파헤쳐 가는 과정을 그린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다. 겉으로는 무역회사를 운영하지만 실제로는 VIP 전용 불법 도박장을 관리하며 미수금 회수율 0%를 자랑하는 인물이 박해강이다. 아버지 같은 존재인 용만을 구하기 위해 100억 원이라는 거액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그는, 아파트 관리비 명세서에 포함된 장기수선충당금 178억 원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를 접수하기 위해 가짜 가족까지 꾸려 입주민으로 위장한다. 관리비 고지서 속 익숙하지만 낯선 소재인 장기수선충당금을 전면에 내세워 케이퍼물과 코미디, 휴먼 드라마를 결합한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복수가 돌아왔다'를 집필한 김윤영 작가와 '아이를 찾습니다'로 서울드라마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조용원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총 12부작으로 기획됐다.

지성과 함께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가 주연을 맡았다. 하윤경은 대형 로펌 위파트너스의 변호사가 목표였지만 현실은 무료 상담 창구 아르바이트생인 강하리를 연기한다. 언니에게 미안한 마음에 변호사 합격과 취업을 거짓말했다가 박해강과 얽히며 가짜 아내 행세를 하게 되는 인물이다. 박병은은 외모와 재력, 언변까지 갖춘 건설사 대표이자 펜트하우스 입주민 이충원 역을 맡아 박해강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다. 문소리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모르는 소식이 없는 오지랖 넓은 주민 장숙진 역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김원해, 정순원, 황희, 김규원, 김한결 등이 박해강과 함께 급조된 '간헐적 가족'으로 힘을 보탠다.

첫 방송 코앞에 둔 '아파트', 예고편부터 뜨거운 반응
지난 2일 공개된 3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던 박해강이 옥상에 묶인 도마뱀으로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의 존재를 전해 듣는 장면으로 시작해, 분홍색 선거 유세복을 입고 "되게 좋은 아파트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주민들의 호감을 사는 모습, 그리고 "회장 되고 딱 3개월 안에 장충금 접수하고 여길 뜬다"는 결연한 독백까지 담아 몰입감을 높였다.
이어 7일에는 '아파트' 1회 예고편이 새롭게 공개됐다. 영상은 산 정상에서 VIP들에게 "형님들 덕분입니다"라며 직각 인사를 건네는 박해강의 밝은 모습으로 문을 연다. 이후 돈다발이 담긴 상자를 열어보는 장면, 도박장에서 카드를 섞는 장면이 속도감 있게 이어지고, "요즘 강남에서 박 대표가 제일 잘 나가요"라는 대사와 "원클럽 가입비가 100억이래"라는 언급이 고액의 판돈을 암시한다. 이충원이 경찰 배지를 흔들며 "100억 있어요?"라고 묻는 장면도 등장하며, 박해강이 가짜 결혼식을 기획하는 모습과 함께 "이 아파트에서 100억을 해먹을 수 있다고?"라는 독백이 흐르며 궁금증을 높였다.

예고편 공개 후 유튜브에는 첫 방송을 기다리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 시청자는 "지성 배우님 연기 차력쇼 기대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시청자는 "지성 드라마 무조건 봐야지!!... 동안에 존잘에... 새로운 박해강 대박기원!"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라인업 좋다!!!!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 배우 굿굿 재밌을 것 같음~~~~", "지성 겁나 멋지네~~ 아파트 본방사수! 믿고 보는 배우....", "지성 박해강 인생 캐릭터 될 것 같아요 jtbc 아파트 기대됩니다", "예고편만 봐도 재밌음!"이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제작진은 지성과 박병은의 촬영 현장에 대해 두 배우가 대치할 때 숨소리 하나 내기 힘들 만큼 압도적인 아우라가 충돌했다고 전하며, 서늘한 본능의 지성과 고요한 위엄의 박병은이 만들어내는 연기 스파크가 시청자들에게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47.7%에서 15.3%까지, 흥행 보증수표 지성의 필모그래피
지성은 이번 작품으로 데뷔 이후 처음 JTBC 드라마에 출연한다. 1999년 SBS '카이스트'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03년 '올인'으로 최고 시청률 47.7%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이후 '뉴하트'(32.0%), '피고인'(28.3%), '킬미, 힐미'(11.5%, MBC 연기대상 수상), '악마판사', '아다마스', '커넥션'(14.2%)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흥행작을 내왔다. 지난 2월 종영한 MBC '판사 이한영'에서는 10년 전으로 회귀한 판사 역을 맡아 전국 가구 기준 15.3% 시청률을 이끌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도 올랐다. '아파트'는 이 같은 흥행 행보를 이어가는 동시에, 정의로운 캐릭터가 많았던 전작들과 달리 코믹함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전직 조폭 보스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파트'는 지난 5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의 후속작이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1회 전국 3.7%로 출발해 매회 시청률이 오르며 마지막 12회에서 전국 13.6%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바통을 이어받는 '아파트'가 이 상승세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JTBC 새 드라마 '아파트'는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