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년만에…'리얼리티 예능'으로 재결합한 워너원, 'KCON LA' 무대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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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오는 8월 스페셜 무대

올해 리얼리티를 통해 다시 뭉쳤던 그룹 워너원이 9년 만에 무대 위에서 팬들과 만난다.

지난 7일 CJ ENM에 따르면 2012년부터 개최해온 Every K Festival 'KCON LA 2026(케이콘 엘에이 2026)'에 워너원이 스페셜 퍼포머로 출연해 무대에 오른다.

'KCON LA 2026'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며, 총 34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

스페셜 퍼포머로 무대 오르는 워너원 / CJ ENM
스페셜 퍼포머로 무대 오르는 워너원 / CJ ENM

K-POP을 넘어 K-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K'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3일간 펼쳐지는 M COUNTDOWN 스테이지에서는 KCON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첫날 스페셜 퍼포먼스를 펼치는 워너원은 9명으로 무대에 선다. 군 복무 중인 강다니엘과 중국에서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는 라이관린은 빠졌다. 워너원의 케이콘 참여는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유튜브, Mnet Plus
같은 날 KCON 공식 X(구 트위터)에는 "기다림이 거의 끝났습니다. 워너원이 2017년 이후 'KCON LA 2026' 무대를 통해 다시 돌아온다"며 "워너원이 여러분께 전하는 메시지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스페셜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옹성우는 "그 소식 들으셨냐. 우리 'KCON LA 2026' 가는 거!"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박지훈은 "우리 워너블(팬덤명) 너무 좋아하겠는데"라며 팬들의 반응을 먼저 떠올렸다.

이어 황민현은 "저희가 2017년도에 데뷔하자마자 섰던 무대라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이번 무대의 특별한 의미를 짚었고, 박우진은 "우리가 진짜 워너원이다 싶은 그런 무대 보여드려야죠"라며 각오를 다졌다. '엠넷 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콘서트를 준비하는 워너원의 모습과 함께 무대 예고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콘서트에는 워너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는 NCT 127,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 이들은 날짜별로 각각 1시간가량 단독 공연을 한다. 본 공연 전에는 신인 가수들이 프리쇼를 진행한다.

엠카운트다운 진행자인 소정환, 박건욱, 계훈이 합동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민다. 제로베이스원은 수록곡 '이그조틱(Exotic)'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멤버 김태래는 아이유 노래로 스페셜 커버 무대를 선보인다.

미야오는 블랙핑크 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파드라이브원과 비트박서 윙은 컬래버 스테이지를 펼친다.

팬과 가수가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시그니처 콘텐츠 '드림스테이지' 행사도 연다. 오디션으로 뽑힌 팬들이 가수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주제곡은 엔시티 127의 '영웅', 아일릿의 '잇츠 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내일에서 기다릴게'다.

야외 행사장인 페스티벌 그라운즈 주제는 '케이소울 시티(K-SOUL CITY)'다. 서울을 본뜬 공간에서 한국 음식과 미용 상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배우 박은빈, 이준혁, 이상헌과 에드워드 리 요리사가 현장을 찾는다.

9년 만에 무대에 서는 워너원을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 그리고 뜻깊은 행사에 전세계 K-POP 팬들의 기대는 더욱 모이고 있다.

워너원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고: 백 투 베이스' 포스터 / 엠넷플러스
워너원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고: 백 투 베이스' 포스터 / 엠넷플러스

한편, 워너원은 지난 2017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짧은 활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워너원은 데뷔한 해에 각종 신인상을 휩쓸고 이후 대상까지 수상하며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데뷔와 동시에 음원, 음반, 예능, 광고계를 휩쓴 것은 물론, 활동 종료 순간까지 큰 영향력을 과시하며 케이팝을 대표하는 프로젝트 그룹이 됐다. 활동 종료 이후에는 각자 개인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황민현, 윤지성, 옹성우 등은 배우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박지훈은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김재환, 하성운, 박우진 등 또한 개인 앨범을 내며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유튜브, Mnet K-POP
이들은 지난 4월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고: 백 투 베이스'를 통해 약 7년 만에 다시 뭉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은퇴 후 근황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라이관린을 하성운이 직접 만나러 가고, 라이관린이 보낸 진심 어린 편지에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끝나면서 아쉬워했던 팬들은 워너원을 다시 무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무려 9년 만에 무대에서 스페셜 퍼포먼스를 펼칠 워너원이 과연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