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농가주부모임, 여름김치 나눔으로 농촌 온기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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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김치·열무물김치 500여 명에 전달…생명존중 실천과 이웃사랑 함께 나눠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농협과 농가주부모임이 무더위 속 어려움을 겪는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담근 여름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와 (사)농가주부모임전남도연합회(회장 정혜숙)는 지난 7일 나주시 산포농협에서 '찬찬찬(饌贊) 반찬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만든 양파김치와 열무물김치를 고령농업인과 취약계층 500여 명에게 전달했다. / 전남농협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와 (사)농가주부모임전남도연합회(회장 정혜숙)는 지난 7일 나주시 산포농협에서 '찬찬찬(饌贊) 반찬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만든 양파김치와 열무물김치를 고령농업인과 취약계층 500여 명에게 전달했다. / 전남농협

단순한 밑반찬 지원을 넘어 안부를 살피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까지 함께 펼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와 (사)농가주부모임전남도연합회(회장 정혜숙)는 지난 7일 나주시 산포농협에서 '찬찬찬(饌贊) 반찬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만든 양파김치와 열무물김치를 고령농업인과 취약계층 5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계절 김치를 직접 만들어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농협의 사회공헌 가치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 정성 담은 여름김치로 건강한 여름 응원

행사에 참여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양파김치와 열무물김치를 직접 담그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음식에 담았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고령농업인,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전달됐으며,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따뜻한 선물이 됐다.

회원들은 단순히 반찬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이웃 돌봄 활동도 함께 펼쳤다.

◆ '찬찬찬' 사업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

농가주부모임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찬찬찬(饌贊) 반찬나눔 사업'은 '반찬 찬(饌)'과 '도울 찬(贊)'의 의미를 함께 담아 건강한 먹거리로 이웃을 돕고 행복을 나누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직접 식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들어 전달하는 과정은 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소중한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 생명존중 문화 확산 위한 자살예방 캠페인 병행

이번 행사에서는 반찬 전달과 함께 농촌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자살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회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정신건강 관련 안내 리플릿을 배부하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심리적 안정을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근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홀몸노인과 취약계층의 정서적 돌봄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활동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농심천심 정신으로 따뜻한 농촌 만들겠다"

정혜숙 (사)농가주부모임전남도연합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을 담아 준비한 반찬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 운동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생명존중 문화와 나눔이 살아있는 농촌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협전남본부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업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반찬나눔 행사는 정성이 담긴 음식 한 그릇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공동체를 이어주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 됐다.